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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채희용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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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에서 20억까지, 평범한 직장인 채 부장이 리치 워커가 된 비결!
책의 소제목이 나를 사로잡았다. 1,000만원은 상상할 수 있는 돈이지만 20억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돈이 아니다. 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어느 정도 내공을 쌓거나 꽤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만들 수 있는 돈이 아닐까?
코로나19로 인해 하고 있는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힘들어질 수 있는 사양산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했다. 그래서 다양한 인터넷 마케팅을 공부했지만 역시나 쉽지는 않았다.
책을 읽고 다양한 강의를 접하면서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0년 이상 일한 대기업 금융기관의 영향으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살았다. 지금 돌아보면 너무나 어리석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이라도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공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전에 이 책을 접했다면 당연히 패스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궁금해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다루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바로 선택했다.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동산과 주식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다룬 노하우가 듬뿍 담겨 있다.
저자의 20억 자산은 순전히 근로소득을 기반으로 한다. 15년동안 리스트 없이 들어오는 근로소득이 모든 투자의 기반이고 20억 자산의 종잣돈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을 투자함에 있어서 잘 될때는 많이 벌고, 안될 때는 손실을 적게 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어떤 식의 투자를 하든 자산 시장은 주춤하거나 고전할 수 있다. 하지만 근로소득은 속도의 차이만 있을뿐 계속 앞으로 '전전해 나간다'는 장점을 강조한다. 결국 직장인은 패널티가 아니라 근로소득의 개런티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직장인과 근로소득을 예찬하지만 그것도 한 순간이다. 평생 직장을 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 퇴직 이후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리키 워커 20억 프로젝트'다. 직장에 다니면서 은퇴하기 전까지 순자산 20억을 만들자는 프로젝트다.
저자는 15년 동안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도 투자로 20억을 모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회사 생활과 승진이야기, 투자하면서 실패한 과정, 그런 실패를 딛고 20억을 만드는 과정은 보통 멘탈을 가지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의 투자 노하우와 함께 그의 멘탈을 함께 배워야 한다.
책은 리치워커가 되기 위한 최소 조건인 20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알려준다. 동기부여부터 본격적인 준비,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그리고 은퇴자산 준비까지 정말 리치 워커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한 번 다시 읽으면서 실천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빨리 실천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