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2. 21. 월 (p53-p59)
<삶이 영원히 반복된다 해도 지금처럼 살 것인가>
: 그저 행복과 웃음으로 가득차 있는 허구 세계 말고 고통이 있지만 기쁨도 있는 현실 세계에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라는 니체의 메세지룰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계는 고통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고 보며 중요한 것은 똑같이 고통이 넘치는 세상이라도 정신력이 강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챕터를 읽으며 ˝모든 것은 마음 먹은 대로˝ 라는 구절이 떠올랐다. 똑같이 힘든 일을 겪더라도 누군가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참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누군가는 이 상황을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사실 사람 마음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 챕터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은 첨부하겠습니다.
이 구절이 인상깊었던 것은 ‘아이의 정신으로 사는 것‘
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아이같다‘ 하면 나잇값을 못한다, 제 나이보다 모자르다, 유치하다 등 딱히 긍정적인 의미의 말이 아니지만 니체가 말하는 ‘아이의 정신으로 사는 것‘은 세계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기쁜 것은 있는 그대로 기뻐하면서 어쩌면 단순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저 단어가 평소 내가 알고 있는 단어의 의미와 다르게 들려 흥미를 느꼈고 이 챕터를 관통하는 구절인 것 같아 가져왔다.
난 평소에 감정에 많이 휘둘리는 편이라 상황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평소보다 변화가 있다면(특히 부정적일 때) 부정적인 감정에 더 파고들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그래서 이 구절이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실천되지 않는 것 같다. 혹시 지닝님도 저와 비슷하신가요?^^ 그렇다면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