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책장에 꽂고:)
 

모아놓고 보니 무척 뿌듯하다! 

이제 읽을 일만 남았다!!!   

 

1~3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 박형규 옮김
4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 송병선 옮김
5 황금 물고기 * 르 클레지오 | 최수철 옮김
6 템페스트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이경식 옮김
7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 김영하 옮김   

8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 오에 겐자부로 | 박유하 옮김
9~10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옮김
11 가면의 고백 * 미시마 유키오 | 양윤옥 옮김
12 * 러디어드 키플링 | 하창수 옮김 
13 나귀 가죽 * 오노레 드 발자크 | 이철의 옮김 
14 피아노 치는 여자 * 엘프리데 옐리네크 | 이병애 옮김
 15 1984 * 조지 오웰 | 김기혁 옮김 
16 벤야멘타 하인학교―야콥 폰 군텐 이야기 * 로베르트 발저 | 홍길표 옮김
17~18 적과 흑 * 스탕달 | 이규식 옮김   

19, 20 휴먼 스테인 * 필립 로스 | 박범수 옮김   


 

 

 

 


2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 1 (무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12월 24일에 저장

안나 카레니나 2 (무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12월 24일에 저장

안나 카레니나 3 (무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12월 24일에 저장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무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12월 24일에 저장



2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쥬베이 2009-12-24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라님 저 선물주세요~ㅋㅋㅋ
크리스마스 재미나게 보내세요^^

해라 2010-02-09 17:55   좋아요 0 | URL
쥬베이님!! 전 이제서야 쥬베이님의 덧글 봤습니다!!
도대체 이 얼마만이예요!!!!!

2009-12-24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라 2010-02-09 17:55   좋아요 0 | URL
보고싶다구요. 흑흑
 
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매일 호흡을 함께 했던 인터넷 연재소설이 단행본이 되어 출간되었을 때, 책을 마주하는 심정은 더욱 특별하다.

함께 했던 시간, 계절감도 떠오르고 연재소설을 함께 읽으며 나누었던 덧글과 우리들의 이야기가 생각나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교보문고에서 연재되었던 정이현 작가의 <너는 모른다>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표지와 함께 출간되었다.

책이 나온 주말 <너는 모른다>를 읽으면서 많이 놀랐다.

익숙한 듯 낯선 그 이야기들과
오랜만에 다시 만난 상호, 옥영, 밍, 은성, 혜성, 유지...

오랜 시간을 두고 나눠 읽었을 때와 또 다른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는 혹은 알려고 하지 않는 그 가족의 이야기에 때로는 공감했고, 때로는 함께 마음 아파했다. 어쩌면 누구하나 낯설 것 없는 온갖 도시의 군상들이 아닐까, 아주 다를 것 하나 없는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 생각하며...

<너는 모른다>는 유지의 행방을 쫓아 상호, 옥영, 밍, 은성, 혜성, 유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흡사 추리소설과 같은 느낌이지만 <너는 모른다>는 추리소설은 아니다. 오히려 장기밀매(상호), 이혼(상호, 은성, 혜성), 이민자(옥영, 밍) 문제 등 사회의 문제를 담아 현대 가족의 단면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작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정이현 작가의 감각적인 언어는 여전하다. 마치 눈에 보이는 듯한 묘사라든지, 속도감있게 전개되는 이야기 도입 부분 등 이야기는 재미있고 잘 읽힌다. <너는 모른다> 이후에 정이현 작가의 새로운 글이 벌써 기대된다.  


1.

어쩌면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와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는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의 실종으로 비로소 엄마의 존재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간다.

 
2.

p56

결코 외톨이인 줄 모르는 외톨이, 빛 없는 선반 위에 따로 보관된 통조림처럼 안전하고 유일한 개체, 스스로 적막할 운명을 타고난 자, 그것이 밍이었다.



유난히 에 마음이 짠했다. 소설의 끝...까지.

 

3. 밑줄긋기

p29 (은성)

그저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자신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를, 얼마나 헤어지고 싶지 않은지를, 그리고 얼마나 깊이 두려워하는지를.

p86 (밍)

왜 그는 사라지고 말 것을 선물했을까. 없어진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모든 순간들은 뿔뿔이 흩어져버리지만, 짧고 서툰 첫번째 연애 편지가 기억의 서랍 맨 아래칸에 영원히 남아 있는 것처럼.

p420 (밍)
 

"그렇지만,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순간이 꼭 온다. 누구에게나 그래. 공평하게"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p4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 책] 한국판 ‘1984’
현실에 밀착한 상상력으로 지금 사회 현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김진경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09년 1월 출간, 1만원, ‘문학동네 청소년’ 시리즈 1


디스토피아에 대한 상상은 종종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사용된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는 청소년 소설로서는 드물게도 이러한 상상력을 토대로 쓰였다. 한국의 교육이, 사회가 계속 이런 방향으로 치닫게 되면 가까운 미래에 어떤 끔찍한 세상이 도래할지를 현실에 밀착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일종의 ‘리얼한 공상과학(SF)’이다. 지하도시, 거주지역 불평등, 시계모자, 언론통제, 경찰폭력, 그리고 뒤바뀐 낮과 밤 등의 장치들은 독자에게 지금 사회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곳곳에 이명박 정부라는 당장의 현실을 의식한 설정들도 눈에 띈다. 약간의 과장을 곁들인다면, 청소년 소설로 쓰인 한국판 <1984>(조지 오웰)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현실과 설정을 설명하는 데 치중하다 보니 캐릭터가 다소 약하고 어느 할리우드 영화에선가 본 듯한 장면들이 종종 눈에 띈다. 이런 점들이 소설적 재미를 기대하는 독자에게 얼마간은 불만스러울 수 있겠지만, 앞서 강조한 ‘현실적인 상상력’만으로도 이 소설을 읽을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또 다른 훌륭한 점은 교육 문제와 사회 문제가 하나로 엮여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직접 중앙시계탑을 부수는 클라이맥스에서 마무리함으로써 ‘시계모자’를 없애는 것(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회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중앙시계탑이 부서졌다고 해서 이 사회의 여러 문제들이 순차적으로 해결되는 건 아닐 것이다. 작가는 이런 결말을 통해 독자와 청소년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공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 


기사전문보기 한겨레21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김진경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12월 04일에 저장

한국판 <1984> 현실에 밀착한 상상력으로 지금 사회 현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네
순간들
장주식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6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12월 04일에 저장

괴물 '성만'의 화두 "이게 사는 거야? 나는 뭣 때문에 이러고 사는 걸까?"
그리고 옮기는 행동은!!!
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9년 12월 04일에 저장
품절
위저드 베이커리-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9년 12월 04일에 저장
절판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과는 잘해요 죄 3부작
이기호 지음 / 현대문학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음에서 연재할 때 처음 몇 번 들락거리다가 naver 와 daum을 오가기가 영 녹록치 않다는 핑계로 중간에 포기.

그래도 나름 의리는 지킨다고 책이 출간되면 꼭 예약판매로 구매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이기호 작가의 첫 장편 <사과는 잘해요>를 드.디.어 보았다. (예약판매의 선물은 바로 저자 친필 사인이 되어 있다는 점, 수줍은 듯 간단하게 오른쪽 하단 귀퉁이에 날짜와 이름 석자를 남겨주셨다^^*) 

평소에 좋아하는 한국 작가님을 말할 때 이기호 작가님또 꼭 말하는 편이다. 나는 그의 (왠지 쉼없이 노력하는 듯한) 웃음 코드가 좋다.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소설집으로 제일 처음 이기호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 단편이라고 해도 한 편 한 편 인상이 너무 강해서, 지금도 줄거리가 기억이 난다(특히 애정했던 단편은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야채볶음흙'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군침을 꼴깍,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흙을 맛볼 '뻔'했다;;). 발상도 독특하고, 일상 주변부의 이야기를 익숙한 듯 낯설게 (유머러스하게) 보는 그의 시각이 너무 좋다.

진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쉽게 쓰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책을 사놓고 오랫동안 책을 읽지 못하다가 막상 마음먹고 읽으니 정말 2시간만에 다 읽었다. 쉽게 읽힌다. 빠르게 읽힌다. 쉽고 빠르게 읽힌다고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마냥 쉬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책을 덮고 며칠 더 시봉이와 진만이, 그리고 두 복지사들과 원장님을 떠올리니깐. 

단편에서 보여지던 재기발랄함은 덜하지만 그만의 분위기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전개하는 힘이 돋보인다. '사과를 대행'하게 되는 두 '시설의 기둥'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무심한듯 시크하게 '사과'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두 행동파의 결단력이 돋보이고, 애마사랑 뿔테안경총각과 불쌍한 시연이, 죽음으로 사과하라는던 김밥가게 아줌마 등 소설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에 왠지모르게 연민이 생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작가가 말하고 싶어하는 주제의식을 명쾌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ㅜ.ㅜ) 욕망-죄-죄를 고백-사과-마음의 안녕을 도모하고자 하는 일련의 주제의식을 이해하려면 좀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웃고 싶은가, 울고 싶은가, 그럼 ‘이기호’를 읽으면 된다. 그는 80년대의 ‘거대담론’과 90년대의 ‘미시담론’을 가로질러와 오늘의 우리 문학판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눈물겨운 ‘페이소스’는 옛것과 신문명을 습합시키기 위한 듬직한 그의 전략이고, 감각적인 ‘풍자’와 ‘익살’은 발랄한 그의 재능이며, 그늘진 곳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향기로운 그의 본질이다. 그는 200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 예민한 풍향계다."

소설가 박범신 추천사

 

해라의 잡생각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시봉이와 진만이는 누가 연기하게 될까? 두 복지사는?

+모티브(?)가 되었다는 카프카의 책을 읽어야겠다;;

+연상되는 키워드 : 친절한 금자씨, 이범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식 e - 시즌 5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5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지식 e>가 벌써 다섯권째 나왔다.
<지식 e>를 읽는 사람은 계속 다음 시리즈를, 다음 시리즈를 찾게 된다고 한다. 나 역시 그렇다. 당신은 왜 <지식 e>를 읽는가? 

<지식 e> 다섯번째 이야기는 인간, 그리고 인생이다. 진한 '진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용산 철거민 참사 유족 김영덕 님의 '용서와 치유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와 뮤지션 신해철의 '공교육 정상화가 오히려 이상론이다', 그리고 공연연출가 탁현민의 '제발, 다른 세상도 상상할 수 있게 해달라'. 

p267 
이것은 악이다. 대한민국 공교육은, 학교라는 것은, 선생은 거대한 악이다. 이건 부숴버려야 한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공교육 해체를 이야기하면 미래소설처럼 느껴지고 이상론처럼 느껴지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혹자들이 말하는 공교육의 정상화? 그게 가능한가! 정말 어떻게 가능한지 묻고 싶다.  

-뮤지션 신해철의 '공교육 정상화가 오히려 이상론이다' 중에서

p288
우리 가족에게도 소박한 꿈이 있었어요. 엄마 아빠가 평생 요리를 하고 식당을 해왔으니 언젠가는 아이들과 함께 조그만 일식집을 차려 가족이 함께 운영해보고 싶었어요.(중략)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가족이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요.
-용산 철거민 참사 유족 김영덕 님의 '용서와 치유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중에서 

p151
대중음악은 우리가 다음 세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내가 연출한 지난 공연의 타이틀은<Power to the people>이었다. 이러한 내 생각의 종착역은 'Power to the Imagination'이다. 우리로 하여금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대중음악의 본령이다. 상상력에 권력을!

-공연연출가 탁현민의 '제발, 다른 세상도 상상할 수 있게 해달라' 중에서


다시 돌아와서, 나는 <지식 e>를 왜 읽는지 생각해보았다.
내가 <지식 e>를 읽는 이유는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궁극적으로 '변화'를 위해서다. 이 사회는 끊임없는, 지속적인 이해와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단 한번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서서히, 천천히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를 향해 변화를 해야 한다.  


다섯번째 <지식e> 속에 그 변화의 씨앗이 있다. 잊지 말아야 할, 한번쯤은 제대로 고민해보아야 할 '정의'를 향한 변화의 씨앗.
그런 <지식 e> 5를 권한다. 
 

p85
단 한 번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천천히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 케테 콜비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