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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의 기술 - 전문가로 거듭나는 실전 가이드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평점 :
안경사의 기술
전문가로 거듭나는 실전 가이드
손재환 지음
좋아하는 색상 레드와 블랙 색상이 조화를 이룬 표지 디자인에 시선 콕!
안경사의 기술 이라는 타이틀로 미루어 짐작하기로는 전문가만이
읽어야 하는 내용일까? 싶었는데 안경에 대한 호기심이 동화되어
선택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신체검사 하면 꼭 시력검사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시력이 안 좋아졌다, 신문에 글씨가 어른거린다 ,
책에 글씨가 흔들린다, 멀리 있는게 뿌옇게 보인다 등등
거짓말로 부모님을 졸라서 안경 맞춰야 한다며 동네 안경원에
갔었다. 시력검사를 제대로 한거냐며 이런저런 질문도 하고
검사도 다시 하면서 꾀병을 잡아내곤 했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때 그 꾀병을 잡아낸 분이 바로 안경사였네..
얼굴에 여드름이 갑자기 돋아 올라왔을 당시, 여드름을 가리고 싶어서
안경원에 가서 오버사이즈 렌즈가 장착된 멋내기 안경, 보호안경을
맞춰서 사용하기도 했었다. 시력은 좋으니 도수는 필요 없다는 것을
강조했었고, 당시에도 최대한 많이 여드름을 가릴 수 있는 보기에
예쁜 멋내기 안경 선택에 도움 준 분도 안경사였고!
이후에도 시력은 여전하여 안경은 먼나라 이야기로만 남을 줄 알았는데
노안 이라는 것이 다가와 가끔씩 돋보기를 사용하게 되어
정말 제대로 된 돋보기안경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으니...
그런데 안경원은 단골로 정착 할 즈음, 폐업을 하거나 다른
안경원과 합쳐지거나 일하는 분들이 전면 교체 되거나 하니
소비자로써는 여간 불편하게 아니다.
몸이 100냥이면 눈은 90냥 이라는 속담이 있다
눈이 그만큼 중요하고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는 뜻도 포함된 것이다.
불편함을 줄이고 해소하고자 안경원을 찾게 되는데
바로 그때 만나는 분이 바로 안경사!
안경사는 안경광학과 전공을 하고 국가고시를 치루고 면허/ 자격을 취득 하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안경을 잘 만드는 기술, 조제와 가공이라는 표현이 생소했다.
146쪽
부분 자동화 과정이 있고 안경사 손이 닿아야 하는 수동적인 과정이 많다고
한 대목에선 약간 장인의 손길 같은 느낌이다.
단골 안경원을 떠올려본다.
우리 가족 4명의 시력검사와 안경교체(선글라스 와 돋보기 포함)
를 하는데 항상 편하게 진행해주고 특히 불편한 점 체크는 꼼꼼하게 챙기는편,
안경관련 각종 AS 도 신속하게 , 약속한 날짜에 맞춰주신다.
힘들었던 코로나19 시기를 잘 버티고 이겨내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심이라.
안경사는 안보건을 책임지는 전문직이며 고객들의 시력을 관리하고 눈을
담당하는 준 의료인이자 전문가인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라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안경사의 입장에서 알아야하고 배워야 하는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는
지침서 < 안경사의 기술 >을 읽으면서 나는 어느유형에 해당하는 고객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상황을 바꿔 생각하면 어느정도 유연함과 해답이 보일 것도
같다. 부분적으로는 분명 서비스가 진행 되는 것 이라 명확하고 분명한 의사
반영, 전달이 오고가야 함이다.
안경원 체크리스트 가 인상적이다.
다 알고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체크를 해야하나 싶지만, 뒤돌아서면
깜빡 할 수 도 있고, 다른 손님을 응대하면서 흐트러지거나
느슨해진 모습을 다잡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꼭 안경원이 아니더라도 체크해 보면서 재정비 하는 것이
효율면에서도 좋을 것 같다.
경력30년 이상의 전문 안경사의 쓴소리, 단소리를 시작으로
세세하게 알려주는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여 체화할 수 있는
내용 한가득이라.
안경사를 목표로 한다면 읽어 볼 필독서로 자리매김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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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