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 열여덟 살 자퇴생의 어른 입문학 (入文學)
제준 지음 / 센세이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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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용기, 때로는 변화를 강요당하기도, 스스로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변화를 이끌기도  하지만, 어린 나이에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다. 어른들도 늘 고민과 걱정을 달고 살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자녀들이나 후배들에게 일정한 길을 알리거나, 때로는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불화를 겪기도 한다. 물론 우리의 삶은 정답이 없고, 개인들이 경험하는 사회의 모습이나, 이런 경험적 측면, 환경적 요건을 바탕으로 일정한 생각이 자리잡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다만,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있는 만큼,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남들과의 불필요한 언쟁이나 지나친 경쟁의식을 경계하며, 스스로의 자존감 형성, 혹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임하는 생각과 행동력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도 경험적 측면을 바탕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소년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비슷한 또래들에게 하고 싶은 구체적인 메시지가 무엇인지, 또는 어른들의 입장에서 이런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말하고 있다.


예전보다 나아진 사회적 분위기나 사람들의 정서, 굳이 하나의 틀 안에서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버리며,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한 구분이나 중요성을 일찍 깨닫는다면, 남들보다 느리지만 확실한 주관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부분,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기에, 도전적 가치가 있고, 젊다는 것은 최고의 무기라서, 실패를 하더라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무조건적인 도전을 종용하는 분위기도 아니며,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이나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열망, 그게 바로 저자가 말하는 어른이 되는 과정이며, 사람들이 말하는 꿈의 중요성과 가치가 될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현실과 타협하는 어쩔 수 없는 요소들이 존재하며, 젊다는 것이 왜 엄청난 무기이자 내공이 되는지, 때로는 어른들의 경험적 생각을 존중하며 배우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라는 자아에 대한 분석과 성찰을 통해, 사회적 활동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람관계에서 어떤 행동을 하며 나름의 처신을 해야 하는지, 진정한 의미의 성숙과 성장, 그리고 중요한 변화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꿈에 대한 단상, 그리고 진정한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오는 현실적인 걱정과 고민, 책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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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가 숲이라면 - 나를 완전하게 만드는 숲과의 교감
세라 이벤스 지음, 공보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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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아가는 목적, 혹은 삶에 대한 방향성, 물론 다양한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주관이나 철학은 다르며, 행동으로 드러나는 성향이나 성격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마냥 행복하지 않고, 많이 갖고, 덜 갖고의 문제가 아닌, 어떤 자리나 위치, 혹은 물질적인 가치를 떠나, 사람은 항상 걱정이 많고, 늘 고민과 선택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물론 내가 처한 상황이 가장 두렵거나 힘들 수 있고, 단순하게 보이는 타인의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은 그런 감정도 생길 수 있는 법이다.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비관적인 전망이나 태도를 실천하는 자세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두려움과 걱정이 작용할 때, 작은 변화라도 행동적인 메시지를 이해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그런 적극성이 중요할 것이다. 인생은 원래 덧없고, 어쩌면 혼자서 망망대해를 쫓아 살아가는 그런 시행착오의 과정일 수도 있다. 이 책이 주는 전반적인 느낌이 그렇고, 대자연을 마주하며 느끼게 되는 감정변화나 생각의 발전,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저자는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지금 처한 상황이 어렵더라도,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바라볼 수도 있고, 숲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삶이 무엇이며,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찾거나, 새로운 해석이나 발견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진부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우리가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돈으로 귀결되는 모든 잣대의 기준에 의해, 쉽게 생각하거나 간과했던 부분에 대해, 재발견하며 이런 가치가 왜 나름의 의미가 있는지, 느리지만 성장하는 사람들, 혹은 인생에 있어서 만족을 얻으며,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어떤 점에서 다른지, 비교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자유를 바탕으로 나의 가치를 알리거나, 타인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혹은 사회적 기여를 통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너무 속도에만 치중하는 사회적 정서나 경쟁을 부추기는 다양한 요소들, 물론 시대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야겠지만, 때로는 쉬어가는 의미나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자세도 중요한 법이다.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소소한 삶의 자세나 새로운 발견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나에게 적용시켜 보자. 삶과 행복, 그리고 살아가는 연속적 의미가 무엇인지, 나름의 의미를 찾거나 부여하며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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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8 과학이슈 11 8
임종덕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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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력, 일반 사람들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상이다. 물론 어떤 본질이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해도, 일정한 지식이나 수준이 없다면 이런 변화를 쉽게 포착하지 못하며, 개인의 생계와 무슨 관련이 있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과학적 현상과 과학이 사회현상이나 변화, 사회적 부문에 어떤 기여를 미치는지, 보다 넓은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풀거나, 현실의 삶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시리즈물로 출간되어,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분야의 변화상과 과학적 상식과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의 변화상도 공부하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대응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혹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나 위험에 대한 대비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구과학과 물리, 산업, 건강, 에너지, 과학자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과학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전달과 쉬운 이해를 돕고 있기에, 이 책은 분명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일어난 주요 사건이나 과학적 변화, 혹은 기술적인 적용과 도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진단은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혹은 재테크나 투자정보를 자문하지만, 과학에 대한 이해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산업이 변화하는 것도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며, 다양한 분야의 결합이나 효과 등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우리는 이러한 현상변화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강화가 무엇인지, 그 부분에 조금 더 비중을 둬야 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단 중에서도 새로운 패권전쟁, 혹은 국제관계의 힘의 작용으로 번지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도 신재생 에너지나 기존 에너지의 활용, 혹은 다양한 대체에너지 마련에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물론 새로운 트렌드나 혁신적 아이디어 구현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느낄 수 있는 체감변화나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이 더 시급해 보이며, 이 책을 통해 어떤 문제에 비중을 두며 학습해야 하는지, 나름의 주관을 갖고 배우면서 활용해 보자. 과학을 모르는 분들이나 세상변화에 궁금한 분들, 또는 초보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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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창의 놀이 - 엄마표 NO! 활용도 100% 아이 주도 놀이 160,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아이 중심 놀이
최연주.정덕영 지음 / 소울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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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고민, 현실에서 마주하는 육아나 양육의 어려움이 클 것이다. 엄마든, 아빠든 자녀에 대한 고민과 놀이문화에 대한 이해, 이를 아이 중심으로 판단하며 놀아주는 것, 생각보다 정신적, 육체적 체력소모가 심한 그런 일상들의 연속이다. 그렇기에, 유튜브를 틀어주거나,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하며, 일정한 시간을 벌기도 하며, 보육센터, 육아담당 시설을 통해 해결하기도 한다. 물론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 아이의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가치나 놀이문화가 무엇인지, 제법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놀이문화, 어른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이가 아닌, 아이들이 바라는 시간활용이나 같이 놀아주며 교감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매우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고, 많은 부모들이 접근하며 활용하기에 괜찮은 놀이문화, 혹은 체험학습이 존재한다. 아이를 관찰하며 일정한 흐름대로 성장하거나, 판단할 수 있도록 돌봐주는 것은 부모의 당연한 역할인데, 여기에 아쉬움이 들거나, 기존의 방법이 힘들 때, 변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이마다 다른 개성이나 성향은 존재하며, 표현이 서툴 뿐이지, 아이들도 나름의 생각이나 판단,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만큼 육아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또다른 인생수업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현실의 고충을 나누며,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해, 철저히 아이 중심으로 놀이문화를 재편하였고, 부모들이 좋은부모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금은 아이가 없어도, 예비 부모가 되는 사람들이나 아이를 좋아하는 분들, 혹은 관련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모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단순한 시간허비나 떼움이 아닌, 진정한 의미로 소통하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며, 창의력이나 사고력 증진, 혹은 독립심 고취나 자기 주도적인 놀이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의 조성, 또한 어른들의 역할을 생각하며 활용해 보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내 자녀의 문제, 자라나는 아이들이 시대변화에 맞게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그런 놀이문화, 책이 주는 전체적인 이미지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부모와 아이의 교감, 혹은 같이 놀아주는 행위에 대한 접근, 육아지침서나 아이교육용으로 활용도가 좋아서 괜찮을 것이다.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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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와 연변축구 4년의 기적 - 우리 안의 지독한 편견 '연변'을 말하다
류청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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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가 간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능력, 이는 행정력, 외교력, 혹은 정치의 수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하지만 요즘에는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나 특정 개인이 기존 국가에 대한 편견을 없애며, 더 우호적인 관계의 증진이나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진일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이 책도 단순한 축구감독의 이야기로 볼 수 있으나, 한 개인이 만든 또 다른 변화상에 대한 솔직한 고백서이기도 하며,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특정 민족이나 국가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심한지, 다른 한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요즘 한국사회는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며, 이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론을 찾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에는 한계가 있고, 집단적 가치를 활용해도, 각 집단의 이해관계나 상호작용 등으로 말처럼 쉽게 해결되는 그런 시대는 아닐 것이다. 다만, 모든 사건이나 인물, 혹은 기업이나 국가를 평가할 때, 이미지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이를 일반화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도 우리가 아는 조선족, 혹은 중국사회에 대한 편견, 혹은 우리와 다른 사회제도나 문화적 차이를 바라볼 수 있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또 다른 대상을 이해하는, 그런 좋은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한 리더십이나 개인의 역량에 대한 의구심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택하며, 현실과 타협하거나, 무리수를 지양하는 그런 평범한 삶을 그릴 것이다. 하지만 실패와 좌절을 맛본 사람들, 혹은 한국사회에서 저평가를 받거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순간, 사람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며, 또 다른 기회를 찾아 도전하기도 한다. 박태하 감독도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고, 우리가 잘아는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관점, 물론 성공이라는 결과라 그들의 능력과 실력을 증명하기에, 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어떤 대상을 접하거나, 새로운 지역이나 사회에 갔을 때, 사람관계를 잘 형성하며, 어떤 경우에도 기본적인 존중과 배려의 가치, 인간성이나 인성으로 대변되는 부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결과도 얻고, 나아가 개인의 삶의 변화, 혹은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축구가 아닌, 그들에게는 축구가 유일한 구심점이 되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고, 일정한 성과를 거둔 성공사례, 이 책이 말하는 궁극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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