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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8 ㅣ 과학이슈 11 8
임종덕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력, 일반 사람들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상이다. 물론 어떤 본질이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해도, 일정한 지식이나 수준이 없다면 이런 변화를 쉽게 포착하지 못하며, 개인의 생계와 무슨 관련이 있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과학적 현상과 과학이 사회현상이나 변화, 사회적 부문에 어떤 기여를 미치는지, 보다 넓은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풀거나, 현실의 삶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시리즈물로 출간되어,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분야의 변화상과 과학적 상식과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의 변화상도 공부하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대응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혹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나 위험에 대한 대비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구과학과 물리, 산업, 건강, 에너지, 과학자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과학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전달과 쉬운 이해를 돕고 있기에, 이 책은 분명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일어난 주요 사건이나 과학적 변화, 혹은 기술적인 적용과 도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진단은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혹은 재테크나 투자정보를 자문하지만, 과학에 대한 이해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산업이 변화하는 것도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며, 다양한 분야의 결합이나 효과 등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우리는 이러한 현상변화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강화가 무엇인지, 그 부분에 조금 더 비중을 둬야 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단 중에서도 새로운 패권전쟁, 혹은 국제관계의 힘의 작용으로 번지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도 신재생 에너지나 기존 에너지의 활용, 혹은 다양한 대체에너지 마련에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물론 새로운 트렌드나 혁신적 아이디어 구현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느낄 수 있는 체감변화나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이 더 시급해 보이며, 이 책을 통해 어떤 문제에 비중을 두며 학습해야 하는지, 나름의 주관을 갖고 배우면서 활용해 보자. 과학을 모르는 분들이나 세상변화에 궁금한 분들, 또는 초보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