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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Zap! 심화 1 - 문제로 개념 잡는 초등 영문법 ㅣ Grammar, Zap!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이토피아(Etopia) / 2014년 2월
평점 :
Grammar ZAP은 입문 2권, 기본 4권 , 심화4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영문법에 관한 책이다.
초등학교에서는 회화 위주로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문법에 소홀하기 쉬운데, 집에서 문법서로 공부한다면 아이들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간단한 영작이라도 할라치면 문법을 모르고서는 힘들기 때문이다.
zap은 '제압하다' '해치우다'라는 뜻이라고 하니 영어문법을 제압해보자는 뜻을 담고 있는 책인가보다.
이 책의 특징을 꼽자면 일단 재미있는 만화식으로 영문법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영어 만화같은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컷으로 이루어진 만화다.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에는 만화그림만한 것이 없다.
그 단원에서 배울 문법에 대한 간단한 개요설명이나 핵심정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냥 구구절절하게 글로 쓰여져 있는 것보다 이렇게 간단한 만화로 내용을 알려주니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더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면, 언제 현재 시제를 사용하여 글을 작성하는지와 예문이 간단하게 소개되는 식이다.
아이들에게 글로만 현재 시제는 이럴 때 사용한단다하고 알려 주는 것보다, 만화 속의 상황을 공감하면서 알아나가는 것이
아이들이 기억하기에도 훨씬 쉽다.
아이도 만화로 이루어져 있으니 관심을 갖고 읽어 나간다.
간단한 내용 파악이 끝났으면 이제 본격적인 문법 공부에 들어간다.

문법에 관한 내용은 그다지 많은 내용은 아니다.
문법 알려주고, 만화로 한 번 확인하고 문제로 한 번 더 확인한다.
양이 적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우리 아이는 환영이다.
이런저런 설명이 있는 페이지들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요점만 정리된 것들이라 꼭 알고 넘어가야할 내용들로만 채워져 있다.
내용에서 부족하다 생각되는 부분들은 다음에 채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제 문법공부가 일단 끝났으니 좀 더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이 갖고 있는 특징 또 한 가지는 다른 문법책들에 비해서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인것 같다.
설명이 길게 늘어지는 것을 아이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구성이라 생각된다.
살펴 보니 정말 문제가 많다.
Grammar Run!, Grammar Jump!, Grammar Fly!.
일단은 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3단계로 풀어 본다.
달리고 점프하고 날고.

한 단어 쓰기부터, 대답하기, 문장 바꿔 쓰기까지가 있다.
여기서 결코 끝이 아니다.
Grammar $ Writing.
제목에서 보다시피 쓰기에 관한 문제들을 담고 있다.

이제 문법에 관한 문제들을 다 풀었다면 마지막으로 꼭 해야 하는 확인 테스트가 있다.
이것도 한 단계가 아니다.
각 단원이 끝나면 있는 UNIT TEST, 2단원이 끝날 때마다 있는 Review Test, 책이 다 끝난 후에 있는 Final Test까지.

문제를 풀고 풀고 풀다보면 문법에 관해 알지 못하기가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영어 하면 단어, 단어장이 소책자로 같이 구성되어져 있어서 도움이 된다.
아직 아이가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씩 진도를 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만큼씩.
이 시리즈로 문법을 어느 정도 익히고 나면 중학교에서 문법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줄어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