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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야구왕 ㅣ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13
지호진 지음, 성두현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6년 8월
평점 :
남자 아이들만 셋인 우리 집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는 아무래도 야구이다.
응원하는 팀이 있고, 이기면 기분이 좋다.
가끔은 온 식구가 야구장에 가서 힘껏 응원하며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매일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묻고 하일라이트를 찾아 본다.
그런만큼 이 책은 야구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알려 주고 있어서 꽤나 인기가 있다.
이 책 속에는 야구 공의 특징과 포물선 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과학시간.
야구의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는 기술공학시간.
야구장에 숨어 있는 숫자에 대해 알아보는 수학시간.
야구의 역사와 야구 스타에 대해 알아보는 인문예술시간이 있다.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정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알아보는 융합과학이야기는
무척이나 유용한 교재임이 틀림없다.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공철이는 학교에 새로 생기는 야구부에 들어 가고 싶다.
그래서 공철이는 아빠와 함께 야구 중계를 보면서 야구 공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운동에 대해서 알아본다. 또, 사촌 형과 캐치볼을 하며
송구하는 법, 공 잡는 법, 공치는 법등에 대해서 배운다.
2장은 야구의 기본 동작들에 대한 내용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무척이나 신기해하면서 읽은 부분이다.
또, 그동안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나 아빠의 설명으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장이었다.
물론 중간중간 과학적인 지식이 들어가 있지만 아빠나 형과 대화하는 공철이의 시선으로 읽으면
충분히 편안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또한 이론이 나오는 부분에는 친절한 삽화가 삽입되어져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
이제 야구장에 친구들와 함께 간 공철이는 야구장에 숨어 있는 수학도 찾아보고,
야구 타율과 방어율 계산법을 통해 확률과 통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일일 야구 교실에 참가한 공철이와 함께 야구의 역사, 그리고 야구 선수들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메이저 리그 출신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시선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각 장 속에 들어 있는 '공철이의 아구노트'를 통해서 야구에 대해 더 알려주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STEAM 쏙 교과 쏙'을 통해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본다.
문제와 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
이렇게 다양하게 야구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은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게 만들었다.
야구에 관심있는 아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