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 혈류, 만들기.늘리기.순환시키기
호리에 아키요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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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가 아파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시간이 꽤 흘렀다.

진맥을 한 후에 한의사가 그랬다.

혈류량이 적다고.

그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얼마후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안그래도 살짝 신경이 쓰였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그래서 망설임없이 선택한 책이다.

제목을 보자.

'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혈류가 단순히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정도가 아니라 젊음, 그리고 수명까지 결정한다고 하니 눈이 번쩍 뜨일 수 밖에 없다.

책을 읽고 나면 이 제목에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혈류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이 잘 나와 있고,

개선할 방법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순서대로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실제로 바로 적용가능하다.

 

이론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실천 방안들을 적극 알려주고 있어서

형광펜으로 줄 쫙쫙 그어 가면서, 중요한 페이지에는 표시도 해 가면서 읽어가게 된다.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들은 따로 네모칸 안에 순서대로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보면서 바로 활용하기 편리하다.

저자는 모든 병이 혈류에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혈류량을 늘리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그렇다면 왜 혈류가 나빠지는가 먼저 알아 보아야 한다.

혈액이 만들어지지 않고, 그래서 혈액량이 부족하니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체질들을 기허, 혈허, 기체어혈 체질이라고 한다.

이 체질들을 개선하는 것도 꼭 이 순서대로 해야 한다.

혈액을 만들고 늘리고 순환시키는 것이다.

혈류가 바뀌는 기간을 4개월로 잡았다.

혈액이 잘 만들어지도록 잘 먹고, 건강한 혈액을 늘리기 위해 잘 자고, 혈류를 개선하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

당연한 말인듯 하지만, 세세하게 살펴보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식사의 포인트는 공복 시간 확보이다.

이를 위해서 저자가 적극 권장하는 것이 바로 일주일 저녁 단식이다.

이것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잘 자는 것은 더 간단하게 11시전에 잠들기이다.

혈류 개선을 위해서는 걷기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새로웠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종아리 근육이 혈류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서서 행동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사람들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참 많이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운동법에 대해서는 책에 세세하게 나와 있는데, 어렵지 않고 간단하며 수시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 꼭 실천해봐야 겠다고 생각한다.

운동에 앞서서 우선 잘 먹는 것을 먼저 일주일 실천하는 것.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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