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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천재가 되는 단 세 가지 도구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제 해결의 기술
기시라 유지 지음, 기시라 마유코 그림, 정은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생각천재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생각을 뛰어나게 잘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는 단 세 가지 도구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이 책에 나온 생각법은 '더 골'의 골드렛 박사의 문제 해결 기법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의 저자가 골드렛 박사는 아니고, 일본 최고의 논리 마스터 기시라 유지의 책입니다.
생각은 많은데 결론은 내지 못하고 헤매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세 가지의 방법으로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그 세 가지 도구란 바로 이것입니다.
가지, 구름, 목표나무.
이 단어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 간단하게 살펴 봅니다.
책은 토끼와 베짱이의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와 토끼와 거북이에서 토끼입니다.
둘 다 실패를 맛본 주인공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게 옳았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베짱이와 토끼의 고민을 해결해주면서 생각법에 대해서 알려 줍니다.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뒤죽박죽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주는 '가지'입니다.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서 문제에 대한 해소책을 생각해보고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해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림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복잡해보지이지만, 익숙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생각해낼 수 있는 순서들입니다.
물론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답답한 딜레마를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구름'입니다.
바라는 요망들과 그것을 위해 필요한 행동, 그리고 공통된 목적을 알아봅니다.
이 때는 네 가지
관점이 필요하고, 그 후에 질문들을 던져서 대립을 해소해 봅니다.
이제 마지막 3단계로 장애물을 넘어 야심찬 목표 달성을 위한 '목표나무'입니다.
목표, 저해하는 장해물, 중간 목표, 행동,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목표를 세분화하는 것들은 많이 해봤겠지만, 이렇게 목표를 저해하는 요인들까지 생각해서 목표를 세워본
적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목표나무 워크시트까지 작성하게 되면 생각천재가 되는 생각법은 끝이 났습니다.
토끼와 베짱이도 이 세 가지 도구를 사용해서 자신들이 처했던 상황을 훌륭하게 해쳐 나가고 잘 살았다고 합니다.
그저 단순하게만 생각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이런 단계들을 거쳐 생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1단계부터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나간다면 어느새 생각천재가 되는 길 위에서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세계 일류기업들도, 교육관계자들도 실제 효과를 본 사람드이 많다고 하니 어렵다 생각말고 꼭 실천해봐야 할 방법인 것 같다.
'머리도 근육처럼 단련할 수 있다'는 골드렛 박사의 말을 믿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