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여행
이태형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어린 왕자는 어른들에게도 꿈이 담긴 대상이다.

현실에서는 찾기 힘든 순수함으로 무장한 어린 왕자는 머나먼 별에서 왔지만, 우리에겐 아주 가까운 존재이다.

이 책을 제목을 보면서 별자리 여행을 떠날 때 어린왕자는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국내 최초로 소행성 '통일'을 발견한 당사자이며 그만큼 별과 가까운 사람이니 별자리여행을 이끌어주는 데 최고가 아닐까 싶다.

책을 펼치면 어린 왕자에 나오는 이야기가 간단하게 소개된다.

어린 왕자를 잘 아는 사람은 잘 아는 사람대로, 모른 사람이라면 모른 사람대로 읽어나가는 페이지이다.

간 단원의 제목은 어린 왕자의 내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제목만 쭈욱 읽어보면 어린 왕자의 줄거리를 짐작할 수도 있겠다.

별자리여행이라고 되어 있고, 모든 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별이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소행서, 외계인, 태양, 별자리, 별들의 종류, 지구, 우주여행, 점성술, 태양계, 시간, 달, 우주의 역사까지.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

사진도 많고 참고로 할 수 있는 관련 그림들이 많이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다.

별은 무엇일까?

스타, 즉 스스로 타는 천체라이고 1000만도가 별이 태어나는 온도라는 내용은 오래 오래 기억될 말이다.

상식적인 부분으로 알고 있어야 할 과학 지식들도 함께 담고 있다.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외웠던 내용들도 보이고 잘 모르는 내용들도 많이 있다.

아이들이 읽어두어도 많이 유용할 내용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부가 설명들이 많이 되어 있으니 이해하기에 별 무리는 없다.

책을 읽다 보면 눈을 돌릴 수 없이 신비한 사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봐도 봐도 신기한 것이 바로 성운의 모습들이다.

특히 저 장미 성운은 계속 보고 있어도 황홀할 정도이다.

가스와 티끌로 이루어진 것들이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것인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부분들에는 또 얼마나 엄청난 것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다.

도대체 이 우주는 얼마나 거대한 것인지 읽으면서도 짐작하기가 힘들다.

한 단원을 읽고 나면 알아 두었으면 싶은 내용들은 따로 '정리하기'라는 부분으로 요약해주었다.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한 번 더 읽어 보고 기억해두면 좋을 부분들이다.
이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별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을 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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