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과학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과학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4
서강선 지음, 방상호 그림 / 꿈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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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쓰여져 있듯이 이 책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과학 쟁점에 대해서 토론이라는 형식으로 알아 보는 책이다.

저자가 중학교 과학교사로서 아이들과 직접 맞대고 생활하시는 분이라 아이들이 흥미있어 할 만한 쟁점들을 제대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과학을 배움으로써 세상을 보는 자신의 줄자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면서 아이들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쓰고 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흥미를 가질 쟁점은 다음과 같다.

시간 여행, 외계의 지적 생명체, 일본 침몰.

이런 주제들은 영화 속에서나 소설 속에서 많이 다루고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쟁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또 맞다 아니다를 쉽게 결정할 수 없다 생각하는 부분들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시간 여행, 즉 타임 머신이 나오는 영화에 흥미를 많이 갖고 있다.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도 그렇고 정말 가능했으면 하고 생각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같다.

우리는 늘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이런 것들은 우리들의 관심사에서 많이 멀어지게 될 것이다.

책 속에 쓰여 있듯이 시간 여행이 혹시 가능하다고 해도 여러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그 중에서 타임 패러독스를 해결 하기 위한 상상인 다중우주론은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관점이었다.

이제 좀 더 과학적인 쟁점을 살펴 보자면 지구와 빛, 그리고 플로지스톤이다.

플로지스톤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 봐서 자세히 읽어 보았다.

플로지스톤은 연소의 과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과거에 쓰였던 이론으로 타는 물질 속에 플로지스톤이라는 입자가 있어서 연소 과정에 소모가 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지금은 연소란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 당시 그 사실을 주장하기 위해 만들어 낸 허위의 물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과학은 우리에게 호기심어린 시각을 통해 많은 새로운 것들을 알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학도 홀로 서 있는 것은 무의미하다.

역시 사회속에서 다른 분야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관점에서 과학과 사회를 함께 어우른 쟁점 3가지를 더 살펴 본다.

과학 기술이 과연 우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 준다고 생각하는가?

언뜻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본다면 반대편의 입장에 선 주장이 나올 것이다. 

이 책을 이렇게 한 주장에 대한 다른 두 가지 시점을 살펴 보면서 십대들에게 과학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더불어 각 쟁점이 끝나면 볼 수 있는 명화도 소소한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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