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원 365큰글자 나눔성경 개역개정판 - 전4권 - 4권 분책 성경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새해에 그리스도인들이 꼭 잡는 목표 중의 하나는 바로 성경 통독이다.

어떤 성경책에는 1년동안 통독할 수 있도록 계획표가 수록되어져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날마다 계획표를 들춰 보고 맞춰서 통독하는 것은 좀 번거로운 일이다.

이번에 접해 본 '365 큰글자 나눔 성경'은 완전히 통독을 위한 성경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신앙 생활 속에서 우리 가족과 함께 할 성경을 자세히 살펴 봤다.

상자 앞에는 '365 묵상이 있는 통독용 성경!'이라고 쓰여져 있다.

이 성경의 특징을 한 마디로 정의한 문장이다.

상자 속에 고이 담겨 도착한 성경을 빼서 보니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플라스틱 상자 속에 담겨져 있어서 흐트러짐 없이 잘 도착했다.

고급스러운 표지 색감과 부드러운 촉감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너무 화령하지도 않으면서 잔잔한 색감으로 오랫동안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을 표지들로 되어 있다.

또 매일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만큼 만지는 감촉또한 부드러워서 좋았다.

두께를 보자면 무척이나 얇다.

들고 다니면서 통독하기에 완전 부답없는 얇은 두께여서 너무 유용할 것 같다.

남편이 지금 열심히 들고 보면서 통독하는 중이다.

두께가 얇으니 많은 양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도 어느 정도 탈출하는 것 같다.

성경 본문에 들어 가면 우선 각 성경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기록되어져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365일로 성경이 모두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굳이 혼자서 계획표를 세울 필요도 없고 번거롭고 다른 곳에 있는 계획표를 볼 필요도 없다.

성경에 적혀 있는 날짜대로 맞추어서 그 날 그 날 읽어 나가기만 하면 1년에 1독을 할 수 있다.

이 계획이라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몇 년 통독을 시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도 후반기로 갈수록 많이 남은 분량 때문에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날마다 읽을 양이 딱 정확하게 정해져 있다면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획을 완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진다.

또 하루 읽을 양앞에는 오늘의 말씀을 토대로 오늘의 묵상이 적혀 있어서 묵상을 하고 그 날의 성경 통독을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 어울리는 찬송도 같이 담고 있으니 찬송하고 묵상하고 성경 읽기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큰 글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눈에도 부담이 없어서 더 효율적이다.

옆에서 남편이 통독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확실히 무리없이 시작하고 잘 따라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필사를 하고 있어서 아마 난 내년에 통독에 들어갈 것 같으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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