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말씀 기도문 40일
이대희 지음 / 북스원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자녀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말씀과 기도이다.

말씀과 기도가 없이는 아이들을 신앙 안에서 키울 수 없지만, 또 그만큼 힘든 일이기도 하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머리로 아는 것과 몸에서 우러 나와서 말씀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서 아이들을 훈육하게 되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말씀으로 아이들을 훈육하며 가르쳐야 하는 데 말이다.

죄인 된 우리들의 본성을 이겨내고 말씀으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기도밖에는 길이 없다.

이 책은 자녀를 위한 40일 동안의 기도문을 담고 있는데, 다른 기도문과 좀 다른 점은 말씀으로 이루어진 기도라는 것이다.

기도 중에서도 가장 최선의 기도는 바로 말씀으로 하는 기도이다.

그런 기도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을 살아햐하는데, 이 책은 그렇게 살지 못한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하는 기도이니만큼 그 기도의 내용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다.

저자는 제시된 성경 말씀을 다섯 번 이상 반복하여 읽어 주고 자녀와 같이 암송하면 좋겠다고 한다.

기도문으로 아이와 함께 기도하고 아이가 좀 더 크면 자신의 언어로 기도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한다.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자녀의 믿음, 신앙 성장, 아름다운 성품, 좋은 인성, 개성 건강한 몸과 감각, 창의성을 위한 기도들이다.

기도문을 열면 우선 다른 색으로 인쇄된 2~3개의 말씀이 먼저 보인다.

기도의 내용과 관련된 말씀이니 여러 번 읽으면서 내용을 묵상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암송하면 금상첨화겠고.

그 다음 말씀을 이용한 기도문이 있다.

앞에 나왔던 말씀으로 이루어진 기도문으로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기도하도록 되어 있다.

기도문을 읽다 보면 참 세세한 부분까지 기도로 간구하도록 내용이 이루어져 있음을 금새 알 수 있다.

평소에 우리가 두리뭉실하게 했던 기도의 내용들을 조목조목 따져서 기도하고 있다.

마지막 한 페이지에는 나만의 기도문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대상이다.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몸에 두룰 수 있도록 부모된 우리의 의무를 다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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