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 해법 수학 중1-2 (2017년용) - 자기주도학습 기본서 중등 셀파 시리즈 (2017년)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 때는 무난하게 수학을 공부하던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수학을 어려워한다.

자기는 하느라고 하고 시간을 꽤나 많이 투자하는데, 그만큼 성적도 안나오고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다.

비슷한 문제를 여러 개 풀어 보아도 마찬가지였다.

이럴때는 그냥 많은 문제를 풀어서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보다는 기본적인 개념에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켜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름 방학에는 2학기에 배울 수학을 셀파와 함께 미리 공부해보았다.

개념이 잘 잡혀 있는 책이라서 아이의 2학기 수학 공부가 좀 수월할 것 같은 기대감도 함께 갖게 만들었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겨 보니 셀파의 세 가지 활용법이 나와 있었다.

미리 공부할 때, 다시 공부할 때, 시험 공부할 때.

엄마가 밑줄을 그어 가면서 열심히 방법을 익혔다.

필요시마다 책에 적혀 있는 작은 글자들까지 꼼꼼하게 읽을 것을 당부한다.

이제 정식 공부로 들어가면 첫 페이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펼쳐 진다.

스토리텔링으로 배울 공부를 미리 맛보는 페이지이고 아이들이 빼놓지 않고 꼭 읽는, 미리 넘겨 가면서라도 찾아 읽는 페이지이다.

본문 내용으로 들어가면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페이지는 '개념 익히기'부분이다.

그 단원에 나오는 용어들을 정리해보고 간단한 문제를 풀어 보면서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이라 그런지 네모 칸에 답을 넣는 것을 어려워해서 그냥 옆에 쓰여진 답을 보고 읽으면서 답하라고 했다.

제대로 개념이 머리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일단 예습이기때문에 간단하게 알아두는 정도로 넘어갔다.

이제 문제를 풀면서 앞에서 배운 개념을 익히는 '따라 풀면서 개념 익히기'를 풀어 볼 시간이다.

내용이 어렵지 않은 단원이라 그런지 아이도 쉽게 쉽게 문제를 풀어 나갔다.

단지 아직 개념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나오는지라 가끔 앞 페이지를 들춰 보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념을 익히고 나명 이제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는 '유형익히기' 부분이 나온다.

유형별로 비슷한 문제들을 묶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가 확인문제까지 풀어 보면 그 유형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다.

열심히 문제를 풀어 나가다보면 '셀파 특강'을 만날 수 있다.

본문에 나온 개념 중에서 더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좀 더 깊은 공부를 위해 활영하면 좋겠다.

개념도 잡고 유형도 잡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문제 풀이 시간이다.

'실력 키우기'의 '기본 연습'과 '발전 연습'을 통해 상중하 여러 단계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

셀파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성인 '풀고 또 풀고'는 책에 나온 모든 문제를 얇은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정말 유용한 책이다.

아이가 틀렸던 문제들만 다시 찾아서 풀어볼 수 있는 오답노트가 될 수도 있고,

문제를 더 풀어 보면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할 수도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책의 이름처럼 혼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답지도 꼼꼼하게 잘 정리되어져 있고, 공부할 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도 본문 내용 속에 많이 첨가되어 있어서 좋다.

이런 부분들을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면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아이의 2학기 수학이 훨씬 가벼워질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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