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의 신 1권

계산의 신 1권 (2018년용) - 초등 1학년,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기본 ㅣ 계산의 신 (2018년) 1
송명진.박종하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5년 1월

연산이 약한 아이들은 학창 시절 내내 힘들게 수학을 공부하게 된다.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것이 연산인지라 다른 것을 잘 안다고 해서 계산이 느리게 되면 아무래도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지기가 쉽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연산을 공부시키는 방법은 많다.

그 중에서 나는 연산에 관한 책을 사서 집에서 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집에서 하는 공부가 제일 어려운 이유는 아마도 꾸준히 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 공부할 양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계산의 신은 일단 아이들이 부담없이 할 수 있는 하루 한 장이라는 분량을 정해준다.

 

출간 기념 한정판으로 '초등수학 용어사전'도 함께 들어 있어서 초등학생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KAIST 출신 수학 선생님이 직접 쓴 초등 계산법의 모든 것'이라는 문구가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각 학년에 두 권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맞는 단계를 찾아서 공부하면 된다.

우리 아들은 이제 1학년이므로 1권으로 도전해본다.

 

각 단계의 처음에는 '스스로 학습 관리표'가 있어서 풀었던 부분에 대한 시간과 맞은 개수를 표시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핵심 포인트'가 있어서 연산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으니

모르는 아이들은 이 부분을 한 번 공부한 후에 본 연산에 들어가면 된다.

본격적인 연산에 들어가면 각 단계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산을 하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하지는 않는다.

아직 쉬운 단계라 시간은 좀 걸려도 틀리는 부분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세 단계가 끝나면 한꺼번에 모아서 복습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풀면서 혹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복습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가 있어서 수학에 관한 이런 저런 내용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책의 편집이 꽤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어서 아직 어린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재이다.

아마 이렇게 꾸준하게 연산을 공부한다면 어느 정도 연산의 기초는 다져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