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체험 활동 포트폴리오

나만의 체험활동 포트폴리오 ㅣ 교과서에 나오는 체험활동 시리즈 2
어린이동아 글, 김임숙 엮음, 임성훈 그림 / 어린이동아 / 2015년 5월

요즘 아이들의 교과서를 살펴 보면 무언가 활동을 직접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등장한다.

우리 때야 그저 눈으로 보고 글로 읽으면서 했지만 말이다.

그런 만큼 직접적인 활동 후에 내어 놓아야 하는 결과물이 또한 중요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무언가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고 하면 우선 당황하면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정작 엄마는 아이들보다 오히려 더 포토플리오에 익숙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럴 때 요런 책이 한 권 있으면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은 초등 3~6학년 교과서 단원에 맞춰 수행평가와 체험활동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체험 활동을 위한 준비 사항, 체험 활동 보고서를 만드는 방법이 주로 담겨져 있다.

목차를 살펴 보면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일기쓰기, 주장하는 글, 과학 탐구 보고서, 식물관찰일지, 곤충관찰일지, 학급신문, 영어 일기쓰기, 그림 벽지, 가족신문, NIE.

그리고 다양한 체험 활동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어떻게 체험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체험을 하면 좋은지, 체험 중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한 체험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 방법으로 체험 학습 보고서를 쓰면 좋은지까지가 길지 않은 길이지만 세세하게 나와 있다.

가끔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참고하면 좋다.

책의 내용 중간에 체험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도 있으니 봐두면 도움이 된다.

헷갈리기 쉬운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는 활동을 하는 부분을 예로 살펴 보자.

'쏙 빼닮은 갈대, 억새....어떻게 구분할까?

물가에선 갈대, 건조한 들판에선 억새'

우선 제목만 보아도 물가에 있는 것은 갈대이고 들판에 사는 것은 억새구나 하는 요점을 알 수 있다.

준비물을 준비하고 억새와 갈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 후에 갈대, 억새 축제를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갈대와 억새가 속한 외떡잎식물, 그리고 쌍떡잎식물에 대해서도 같이 찾아보면 더 좋겠다.

그리고 이제 갈대와 억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체험활동일지를 쓰는 법을 알려 준다.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은지, 어떤 자료를 추가하면 좋은지, 어떤 방법으로 쓰면 좋은지에 대해서 나와 있으니 그대로 내용을 넣어서 쓰면 멋진 체험활동일지가 탄생할 것이다.

추가로 갈대와 억새를 볼 수 있는 축제 장소를 소개하고 있으니 골라서 체험활동을 떠나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