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DIY
롤프 엘네브란드 지음, 김현정 옮김 / 삼호미디어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DIY에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DIY를 해 본 적은 없다.

정말 간단하게 활용하는 것 말고는.

그리고 내 머리로는 원래 주어진 형태로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이 책을 보니 이케아 제품을 활용해서 자신의 개성에 맞게 고쳐서 쓰는 사람들, 이케아 해커스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에 우선 놀랐다.

난 이케아 제품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제품인가보다.

군더더기없이 실용적이고 저렴하다는 것이 이 많은 사람들을 이케아 해커스가 되게 했다고 한다.

책 속에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수록되어져 있다.

난 왜 이런 쉬운 생각도 못해봤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 작품들까지.

정말 다양하게 활용되는 이케아 제품인 것 같다.

제일 단순한 활동은 시트지를 붙이거나 색을 새로 입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복잡한 것들은 거의 새로 만드는 수준인 것도 있었다.

그 중에 몇 가지 정말 기발했던 것을 살펴 본다.


이 사람은 커다란 책장을 2개로 나누어서 사이드보드와 텔레비전장으로 변신시켰다.

하나를 둘로 나누다니 경제적이면서도 너무 멋진 작품이 탄생했다.


이 사람은 아이방이 좁아서 침대를 천장에 매달았다.

거기에 더하여 침대를 매달수 있는 재료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왠지 밑에 있거나 침대에서 자고 있을 때 살짝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튼튼하다고 하니 믿고 사용하면 정말 공감이 두 배로 넓어지는 효과는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한 작품이다.


또 이렇게 아이의 침대 밑에 책꽂이를 만들거나 아이가 쉬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작품들이 아이방을 꾸미는 아이디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 아이들방도 좁아서 가구배치에 늘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활용하면 많이 유용할 것 같다.


이건 정말 간단한 아이디어이지만, 아무나 생각하지 못했을 아이템이다.

비눗물이 늘 흘러서 지저분해지기 쉬운 세면대 옆에 저렇게 걸쳐 놓은 수 있는 비누받침이 있으면 딱일 것 같다.

그런데 놀라운 건, 저기 비누가 얌전하게 놓여져 있는 저것은 바로 국자라는 것.

국자를 부엌이 아닌 화장실에 사용할 생각을 했다는 생각이 감탄사를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책의 뒷부분에는 집을 꾸밀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이 나와 있다.

그다지 어려운 방법들은 없으니 용기를 내서 따라해봐도 좋을 것 같다.

이케아 제품을 DIY할 수 있는 부속품들이 정말 잘 구비되어 있다고 하니 사용하면 그만큼 더 쉬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