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암기력 - 성적을 올리는 절대 원칙
조주행 지음 / 지상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왜! 공부가 가장 쉬운지를 말한다'

책표지에 쓰여진 말이다.

아니! 이런 돌맞을 말씀을 하시다니......

이 책의 저자를 살펴보니 교장선생님이셨고 장학사, 대학 강사를 지내신 분이라고 한다.

현장에 계셨던 분이니 뜬구름 잡는 말씀은 아닐 것이고 책을 읽어 봤다.

저자는 공부야말로 가장 쉽게 생존할 수 이는 행동이라고 한다.

겨우 책 몇 권 열심히 외우면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합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공정한 수단인 시험에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시험의 결과에 의해서 공부를 했는지 안했는지가 판가름난다.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건 시험을 봐야 하는 우리들입장에서 맞는 말이다.

정이 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암기가 최선의 방법이 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서술형 논술형 시험이 많아 진다며 창의성을 찾고 논리력을 찾지만, 이 모든 것이 암기가 뒷받침 되었을 때만 유용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실 머리속에 든 지식이 없다면 무엇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것인가?

그래서 요즘 이런저런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면 거의 모든 영역의 책들이 앞다투어 출간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이런 중요한 암기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실질적으로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암기가 잘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제2장에 담겨 있다.

암기를 하기 위해서 또 필요한 것이 바로 노트 필기이므로 어떻게 잘 할 수있는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암기 학습을 위한 황금 시간대도 있다고 하니 이 시간을 결코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한 노하우가 되겠다.

또 어떤 암기법을 사용하면 좋은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쓰여져 있다.

암기를 위한 열쇠는 바로 반복 학습인데 왜 그런지에 대해서 망각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망각 이론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같은 곳에 가면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내용이다.

주요 골자는 시간차를 두고 4회나 5회 정도의 반복 학습이 평생 암기하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반복 학습을 하는 데도 요령이 있고 중요한 방법이 있다.

반복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반복 복습이고, 어떤 요령으로 반복 복습을 할 수 있는지 조목조목 세세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또 공부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시간 관리 요령도, 집중력 향상을 위한 생활 습관도 나와 있으니 쭈욱 읽어 보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한가득 들어 있다.

저자는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절대 잘못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창의력에 관한 오해를 풀라는 이야기도 하니 읽어 보면 좋다.

암기에 대해 자신없어 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방법들을 알려 주면서 함께 노력해보면 좀 더 향상된 암기 실력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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