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7 : 건축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7
김홍선 외 지음, 임지택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를 만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즐겁기만 하다.
여전히 책장에 제대로 꽂혀 있는 책이 없을 정도로 말이다.

이번에는 눈요기가 되는 멋진 건축물이 많이 등장하는 '건축'이라는 주제로 8가지 다른 만화를 만나 본다.

책표지를 멋지게 장식하는 경북궁의 야경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정말 멋지다.  경복궁의 사진을 많이 보았었지만, 야경은 처음 보는 듯 하고 경복궁이 아닌 다른 곳인것 같은 착각마저 느끼게 한다.

특히 경복궁은 5학년 교과서에서 '유교 전통이 자리 잡은 조선' 부분에 커다란 사진으로도 나와 있고 책에 나와 있는 경복궁에 대한 설명이 아이가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으로 볼 때 경복궁의 옆에 있는 가건물같은 것이 눈에 살짝 거슬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넘겨본다.

건축은 살아가야 할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건축이 꼭 그런 단순한 면만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건축이 예술로 , 종교로, 상징으로 점점 더 변모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이 제일 익숙해 하고 그래도 제법 알고 있는 부분은 역시 '세계의 다양한 집' 부분이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들도 많고 이런 저런 책들을 통해서도 익힌 적이 많기 때문이다.

투비와 토토리가 여러 지역들을 다니면서 세계에 있는 정말 다양한 집들을 몸소 보여준다.

기후와 생활,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집들의 모양을 보니 삶에 적응하여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우리 나라에는 없는 양식이라 왠지 더 멋져 보이는 궁전 양식, 그 중에서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베르사유 궁전의 사진도 볼 수 있다.

그 규모만으로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이고, 또한 번쩍거리는 내부도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사진으로 보아도 이 정도인데, 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눈길을 끌 지 궁금해서 실제로 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다.

꼬마영웅 슈퍼 보이를 보는 동안 아이들도 멋지다는 말을 계속 입에 담고서 보는 모습이었다.

궁전만이 멋진 것은 아니다.

정말 '이건 예술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인 건축물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천재 건축가라는 가우디의 작품인 에스파냐 바르셀로나의 공동주택 카사 밀라이다.

이 건물이 어떻게 공동주택이란 말인가!

우리 나라도 이런 멋진 아파트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가우디의 다른 작품들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멋지기만 하다.

실제로 가 보기 힘든 세계의 여러 건축물들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눈에 띄는 건축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던 한 권의 스토리버스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