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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지정 영어시험 만점 받는 초등 영단어 800
Enjc 스터디 지음 / 랭컴(Lancom) / 2012년 10월
평점 :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제일 기초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단어이지 싶다.
하지만, 어떤 단어를 공부해야 할 지 기준이 없다면 막막하기 이를 데가 없다.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를 암기시키는 기준은 우선은 교과서이고, 그 다음은 어린이 영어 사전에 나온 단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런 책이 있으니 이제 걱정이 덜어지는 느낌이다.
이 책은 교과부에서 지정한 초등 필수 영단어 800개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단어 쓰고 뜻 익히기, 문장 속에 알맞은 단어 쓰기, 연습문제.
이렇게 3단계로, 하루에 10단어씩 80일 동안 공부하도록 되어 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영어 단어를 익히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제공해준다.
알파벳과 발음기호, 그리고 품사에 대해 알려 준다.

본문으로 들어 가면, 하루 분량인 단어 10개가 한 페이지에 발음, 뜻과 함께 쭈욱 적혀 있다.
그 옆에는 직접 써 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밑에는 예문이 쓰여져 있다.
우리 아이는 이 공간에 써보는 것만으로는 외우기에 힘들어서 따로 영어 공책에 더 써 가면서 암기했다.
홈페이지에 가면 음성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들으면서 암기하는 것이 훨씬 좋다.
옆 페이지에는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쓰면서 암기했던 단어를 더 익혀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제 5일간의 분량이 끝나면 연습문제가 나온다.

단어를 써 보고 연결해보는 활동을 함으로써 외웠던 단어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연습문제를 풀어 보면서 잊어 버린 단어들은 다시 암기하고 알고 있던 단어들을 복습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법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매일 꾸준히, 시차를 두고 반복해서, 구와 예문을 통해, 자투리 시간에,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암기하라고.
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책에 이런 말이 쓰여져 있다.
'영어는 단어다. 단어 없이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벽돌없이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단어가 부족하다는 것을 자주 느끼고 있지만, 또 그만큼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이 단어암기이다.
우리 아이들도 단어 외우는 것은 정말 재미없다고 말하곤 한다.
싫어도 꼭 해야 하는 단어 암기, 이 책으로 꼭 필요한 단어들을 우선적으로 외울 수 있는 기준이 생격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이다.
이 책에 있는 단어만 모두 외운다면 일단 초등학교 영어는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