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

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 - 예비 우주인들을 위한 안내서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지음, 이지원 옮김, 류동영 감수 / 풀빛 / 2013년 6월

또 다른 지구...... 

지구의 인구가 증가하고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즈음에 생각해볼 만한 주제가 아닐까 싶다.

아직은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우주 전쟁이 일어나고 지구인들은 다른 행성으로 피하고......

이 책은 '예비 우주인들을 위한 안내서'라는 부제목을 갖고 있다.

책은 꽤 두껍다.

책을 펼치면 내지에 태양과 가까운 별들이 간단하게 그려져 있다.

실제 태양계가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은 지구를 완두콩에 비유한 곳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비치볼을 태양이라 하면 지름 1밀리미터인 곡식을 2,300미터 떨어진 곳에 놓으면 명왕성의 위치만큼 이란다.

우주를 알기 위한 기본으로 광년, 천뭄대, 전파, 판, 무중력......

정말 많은 내용들을 알려 주는 책이다.

책을 처음 보여줄 때는 아이들에게 일단 그림을 보면서 엄마가 내용을 대충 이야기해 주었다.

그 다음에는 몇 부분들을 골라서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부분들만을 세세하게 읽어 주었고.

국제 우주 정거장에 꼭 가보고 싶다는 큰아이는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을 자세하게 살펴 본다.

무중력 상태인지라 모든 것을 고정시켜야 하는 생활이지만, 무척 흥미로워했다.

날아다니는 음식을 먹는 제스츄어를 해 가면서 미리 우주 생활을 연습해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우주선 발사에 관한 부분은 각 단계별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좋았다.

이제껏 봤던 책 중에서 제일 많은 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해주고 있었다.

화성탐사에  관한 내용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모스크바 연방 우주국에 있다는 모형 우주선.

그 우주선안에서 500일 이상을 살고 있는 여섯 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화성으로 여행을 간다는 가정 하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니 대단하고 신기하다.

화성 탐사 로봇인 큐리오시티에 대한 설명이 꽤나 자세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아이들의 관심거리인 블랙홀에 관해서도 나와 있다.

앞으로의 우주에는 어떤 일들이 가능하게 될 지도 생각해보게 된다.

우주에 관해 무척이나 광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혹시 우리 아이들은 미래에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해외여행만큼 평범한 일상이 될 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