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 글로벌 건강 트렌드, 간헐적 단식 IF
브래드 필론 지음, 박종윤 옮김, 고수민 감수 / 36.5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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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무언가를 하고 있던  나를 남편이 불렀다.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는데, 그 때 그 프로에 출연했던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컴퓨터를 앞에 놓고 무언가 아주 다양한 데이터들을 비교하면서 단식을 한 후로 얼마나 건강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간헐적 단식'

그 프로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방법이다.

처음 들어 보았지만 많은 자료들을 통해 보여지는 효과들이 너무나도 엄청나서 끌리 수밖에 없었던 방법이기도 했다.

그 후에 이런 저런 몇 가지의 간헐적 단식에 관한 책을 읽어 보았다.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자세한 사항에서 이렇게저렇게 조금씩 다른 방법들이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브래드 필론은 간헐적 단식 분야를 선도해 온 영양학자라고 하니 어느 저서보다도 더 믿음이 갔다.

요즘 시대는 배고픔이 사라져서 우리의 뱃속은 늘 만복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진정한 배고픔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나 자신을 놓고 생각해봐도 그런 것 같다.

배고파서 먹는다기 보다는 의무적으로, 식사 시간이 되어으니까, 혹은 심심해서 먹는 경우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단식에 대해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오해를 풀어 주기 위한 파트가 따로 마련되어져 있다.

대부분의 것들이 단순한 오해에 지나지 않거나 근거가 없는 것들이라고 한다.

그러니 맘놓고 간헐적 단식에 돌입해도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간헐적 단식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에 대해서도 한 파트를 차지하고 상세하게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알려 준다.

너무 많아서 쓰기는 힘들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이런저런 몸의 수치들이 정상화되고 좋아진다고 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이제 간헐적 단식을 어떻게 실천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저자는 단식을 하되 24시간을 넘기지 말라고 몇 번 강조해서 권한다.

더 한다고 해도 더 많은 효과가 나오지는 않으며 무리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같이 병행할 운동으로는 근력운동을 꼽았다.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유산소운동이  체중감소에 거의 영양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이제껏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무리없이 오래오래 지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면 역식 간헐적 단식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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