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몸찬패스트처럼
조경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 간헐적 단식에 대한 말들이 많이 오가고 있다. 

다른 다이어트 방법들보다 복잡하지 않고 제약이 많지 않지만 여러 효과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늘상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옆에 끼고 살지만, 효과는 거의 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했다.

한 권의 간헐적 단식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그냥 단순한 단식이 아니었고 조금은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가지의 간헐적 단식법을 직접 몸소 체험해보면서 한국인의 식습관에 최적화된 '몸찬패스트'를 만들었다.

한국적인 간헐적 단식이라니 눈길이 갔다.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참 실천하기 편리한 간헐적 단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구성을 살펴 보면 일단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한다.

왜 간헐적 단식이 좋은지, 몸찬패스트는 어떤 방법인지 소개하는 장이 1장이다.

저자는 성장호르몬에 관해 언급하면서 간헐적 단식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준다고 말하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시켜봐야 할까보다.

2장에서는 몸찬패스트를 위한 세심한 지도로 밑바탕을 깔아 준다.

무리하지 않게 포만감이 높은 식단으로 구성해서 충분한 물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이제 3장으로 가면 본격적으로 몸찬패스트에 대해 알려 주는 시간을 갖는다.

중요사항만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 정도이다.

단식은 24시간 이내로 하고 1주일에 2회를 넘지 않으며 단식 사이는 2-3일 간격을 둔다.

24시간 단식이라고 하면 하루 세 끼를 꼬박 굶는 것을 보통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에서는 그게 아니다.

하루를 몽땅 굶는다는 생각을 하면 생각만으로도 무척이나 배가 고플거라고 생각된다.

몸찬패스트는 단식을 하면서도 하루에 한 끼에서 두 끼는 먹는다.

예를 들면 7시에 저녁을 먹고 잠을 푹 잔 후에 다음 날 아침과 점심을 굶고 7시에 다시 저녁을 먹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24시간 단식을 하면서도 그다지 부담없이 보낼 수 있다.

4장에서는 단식과 함께 하면 좋은 몸찬 운동에 대해서 소개해준다.

운동을 잘 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배가시키지만 너무 오래 하면 분비가 억제된다고 하니 적절한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또 운동은 공복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몸찬패스트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할 만한 사항들에 대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몸찬패스트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책의 내용만큼이나 몸찬패스트도 알찬 다이어트법이 될 것 같다.

너무 욕심내지만 않고 꾸준히 한다면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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