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워주세요! : 고릴라 나를 키워주세요!
올리비아 쿠스노 글.그림, 이세진 옮김 / 달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누가 하는 말일까요? 

바로 귀여운 아기 고릴라의 외침이랍니다.

까만 얼굴이 너무나도 귀여운 아기 고릴라.

고릴라를 키울려면 우선 이름이 필요하겠지요.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주라고 했더니 얼마전에 본 영화를 떠올리며 '아기 킹콩'이라고 지었네요.

나뭇잎을 좋아하고 토마토는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기 킹콩을 키워보는 시간입니다.

장난감도 주고 같이 놀아주는 것이 우선 할 일이구요.

고릴라는 이것저것 모든 것들을 해보려고 하네요

아이는 그런 고릴라를 도와주기 위해서 활동지에 있는 여러 가지 도구나 장난감들을 고릴라에게 착착 붙여 주었구요.

스티커로 붙여 주기도 하고 종이를 뜯어서 풀로 붙여 주기도 합니다.

운동도 시켜주고 목욕도 시켜줍니다.

고릴라를 목욕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고릴라의 몸에 덕지덕지 붙여주는 기술을 발휘하네요.

활동지에는 뜯어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고릴라과 나무 , 그리고 장난감들이 있네요.

고릴라를 나무에 걸어 보기도 하고 옷도 갈아 입히고, 장난감도 쥐어주면서 아이는 고릴라키우기에 열중을 합니다.


책의 제일 뒷편에는 이제 열심히 놀았던 고릴라가 잠잘 시간이네요.

아이이게 나뭇가지와 잎사귀로 잠자리를 만들어주라고 했더니 고릴라위에 차곡차곡 붙여 놓고는

침대가 아니라 무덤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는군요.

고릴라 친구들의 얼굴을 붙여 가면서 다른 종류도 알아볼 수 있네요.

동물원에서 언젠가 보았던 오랑우탄을 보고는 반가워하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책이라 아이의 만족도가 높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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