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내 친구야 단비어린이 그림책 3
제인 블랫 글, 사라 마시니 그림, 박상은 옮김 / 단비어린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갖는 바램중에서 아마도 제일 많은 것이 책과 가까이 지냈으면 하는 것일 것이다. 

어려서부터 쭈욱 책을 읽으면서 자라온 나도 그런 바램을 갖고 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자 나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점점 커갈수록 책보다는 다른 관심거리들에 눈을 돌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좀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을 하는 후회를 하곤 한다.

하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책을 좀 더 친숙하게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보여 주었다.

물론 큰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내용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동화책을 더 선호하는지라 잘 보았다.

이 책은 정말 책은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 가까이에 있으며 책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아이들에게 책은 무척이나 좋은 놀잇감이 될 수 있다.

집도 되고, 의자도 되고, 모자도 된다.

또 생각해보면, 종종 베개가 되기도 하고 훌륭한 받침대가 되기도 한다.

책은 어디에서나 읽을 수 있다.

요즘에는 가지고 다니기 편하도록 되어 있는 작은 사이즈의 책들도 만날 수 있다.

언젠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는 엄마를 본 적이 있었다.

두 모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예뻐보였던 기억이 있다.

이렇듯 책은 장소불문하고 어디서나 마음막 먹으면 읽을 수 있다.

물론 시간도 구애받지 않는다.

읽을 때마다 무서운 이야기든 재밌는 이야기든, 놀라운 이야기든 마음대로 만날 수 있다.

물론 날씨가 좋건 나쁘건 어느 때나 상관없다.

책에 쓰여져 있듯이 책은 늘 우리와 같이 있다.

우리 아이들도 책으로 노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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