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비밀 비밀의 10대

내몸 사용설명서 : 10대의 비밀 비밀의 10대 ㅣ 내몸 시리즈 7
마이클 로이젠 외 지음, 김성훈 옮김, 유한욱 감수 / 김영사 / 2012년 11월

내몸 사용설명서는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알고 있다.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한 내몸 사용설명서가 나왔다.

열 살과 열아홉 살 사이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10대의 비밀스러운 변화, 그 변화의 해답을 찾아가는 단 한 권의 완벽한 지침서'라고 쓰여져있듯이,

책의 두께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무척이나 많은 양의 정보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10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 꼭 알아야 할 내용들,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모두 들어 있다.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10대들.

어서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일 수도 있고, 더 이상 자라기 싫은 아이들 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알려주고 조언해준다.

가장 일반적인 몸, 성, 뇌, 감정, 정체성,질병,.....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기본적으로 알려 준다.

피부, 모발, 치아, 체중, 운동, 근육, 손톱까지.

10대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아이들이 알아야할 성에 대한 부분과 피임법, 성병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옛날같지 않고 일찍 성문화에 노출되는 요즘 아이들인지라

무분별하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보다는 이렇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학생인지라 학습능력이나 기억력에 대한 부분,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잠에 대해서도 잘 알려준다.

잠은 꼭 충분히 자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혹시 불을 켜 놓고 싶으며 빨간 색을 켜놓으며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단다.

그래서 수면등이 빨간색이 많나보다.

자신에 대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페이지들도 있다.

부록으로는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운동법도 소개하고 있다.

우리 큰 아이는 10대이고 둘째도 내년이면 10대가 된다.

아직 그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지만,

중학생정도 된다면 자신들을 위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