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ford Phonics World 2: Student Book with MultiROM (Package) Oxford Phonics World 2
Craig Wright 외 지음 / OUP Oxford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조금씩 파닉스를 시켜보고 있는 중이다.

몇 권의 교재를 접해 보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아주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었다.

발음을 들려 주고 따라하고 따라 쓰고 살짝 응용하는 정도로.

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교재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번에 만나본 Oxford Phonics World는 아직 만나본 적이 없어서 또 기대를 하게 된다.

일단 책을 본 느낌은 먼저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생겼다.

그리고 단어카드의 양이 꽤 많다.

단어카드를 보니 이 단어들이 이 한 권의 책에 다 수록되어져 있을 거라는 생각에 왠지 반가웠다.

아직 파닉스를 제대로 접하지 못한 아이들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는 교재이기를 바래보앗다.

책 한 권에 CD가 두 장이었다.

그리고 반갑게도 멀티미디어 CD였다.

대부분의 CD들이 오디오CD인지라 아이들이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교재와 영상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데는 성공이었다.

일단 엄마가 영상 구성이 어떻게 되어져 있는지 보기 위해서 틀어보았는데,

어느새 소리를 듣고 몰려 온 아이들이 하나둘 의자에 앉았다.

그리곤 열심히 보라고 말하지 않아도 반짝이는 눈으로 컴퓨터 화면을 쳐다 보고 있다.

학습 내용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도록 재미나게 구성되어져 있었다.

보는 아이들의 입에서 재밌다는 말이 나오고,

잘 따라하지 않는 큰 아이가 저절로 혼자 따라서 발음을 익히는 모습을 보인다.


큰 아이는 화면을 열심히 보다가 게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해보고 싶다고 한다.

잘 시간이 한참이나 지나있었지만 아이는 자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몇 번을 되풀이해서 반복하는 열정을 보였다.

다른 아이도 하고 싶어 했지만, 시간관계상 엄마의 반대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집에서 대부분의 공부를 가르치는 엄마로서 난 일단 아이들이 흥미로워야 한다는 것이 첫째 조건이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구성이 좋아도 잘 되어 있는 책일지라도 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법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일단 나에게 합격점을 듬뿍 받았다.

찬찬히 아이들과 해 가고 있는 교재는 그다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멀티미디어 CD 안에 모든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차원으로 공부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이면 일단 아이들의 파닉스는 재미나게 마스터할 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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