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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를 찾아라!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66
마이컨 콜런 지음, 최용은 옮김, 니키 티오니슨 그림 / 키즈엠 / 2012년 10월
평점 :
다섯 명의 도둑들이 모나리자를 훔쳐갔어요.
쥐 경찰관, 늑대 경찰관이 도둑들을 찾는 임무를 맡았어요.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모나리자를 찾아 나섰다.


더불어 다섯 도둑들도 같이.
아이들에 제일 먼저 찾은 것은 여기저기 숨어 있는 모나리자.
막내는 아직 모나리자를 몰라서 일단 모나리자가 어떤 그림인지 알려 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둘째는 알고 있으니 잘 찾아간다.
모든 페이지를 두 아이가 모두 찾아냈지만 딱 한 장은 찾지 못하고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엄마가 열심히 눈을 굴려서 모나리자를 딱 찾아내고야 말았다.
이제 모나리자를 다 찾았으니 도둑들도 찾아 나선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다섯 도둑을 찾는 아이들의 눈과 손이 바쁘다.
빼곡히 그려진 페이지 속에서 목표물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모나리자는 사진이라 그래도 쉽게 눈에 띄었지만, 같은 그림 속의 다섯 도둑을 모두 찾는 것은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여기저기 훑어가면서 열심히 찾던 아이들은 목표를 발견하면 소리친다.
"찾았다!."
이런 책들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머리 아프지 않고 관찰력을 키워주기도 한다.
한 권의 책을 다 찾다 보면 시간도 훌쩍 지나가고 만다.
이런 류의 책들은 엄마들에게도 좋다.
아이들에게 따로 무언가를 해주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찾아내면서 놀기 때문이다.
책 뒤편에 보면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찾을 대상들이 그려져 있다.

와, 많다.
이걸 다 찾을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아이들이 일단 찾은 모나리자와 다섯 도둑, 그리고 두 경찰관, 가끔 은행강도들, 그리고 히치하이커.
나머지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나하나 잘 찾아봐야겠다.
두꺼운 하드보드지로 되어 있어서 오랜 시간을 반복적으로 두고 보아도 찢어지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이 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