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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Phonics 2
위즈덤트리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위즈덤트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영어를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파닉스 과정이다.
이제껏 몇 종류의 파닉스 교재를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보았다.
하지만 아주 썩 마음에 드는 교재는 귀했다.
이번에 새로 만나본 이지 파닉스 교재는 그래서 더 관심이 갔다.
마침 둘째가 하고 있는 단계와 맞아서 아이와 함께 CD를 들어 보면서 교재를 펼쳐 같이 공부해보기로 했다.
일단 책을 살펴 보면 이 책은 정말 영어책이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되어 있는 책이다.
한글은 없다.
보통 한글로 되어 있는 서문이나 교재 이용 방법도 영어로 되어 있다.

아이에게 이 책을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엄마가 영어로 된 부분들을 대충이라도 해석해서 읽어보아야 한다.
중요한 부분만 해석해서 보고 나머지는 그냥.......
혹시 이거 다른 나라에서 쓰는 교재를 우리 나라에서 가져다 쓰는건가 하는 생각도 얼핏 해보았다.
책 소개를 보니 위즈덤트리에서 20명의 한국인과 원어민 연구진들이 만들었다고 하니 그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공부도 하기 전에 엄마 혼자 괜히 헛생각들만 하고 있다.
책을 아이와 살펴 본 결과, 한 마디로 말해서 참 알찬 교재이다.
한 단원에 9개의 단어 정도를 익힐 수 있다.
그 단어들을 익히는 방법들이 정말 다양한다.
이제껏 다른 책에서 보아오던 완전 단순한 방법들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같은 단어들을 계속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듣기, 그리고 짝 이은 후에 단어 쓰기, 맞는 그림 동그라미하기......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그 단원에 나온 단어들을 반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5단원부터인 복자음(?) 부분에는 또 다른 방법으로 단어들을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배운 단어들을 가지고 간단한 문장을 읽어볼 수 있도록 'I CAN READ!'라는 부분도 있다.
아마 이렇게 짧고 간단한 문장을 읽어보면 아이들늬 자신감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
종이질도 아이들이 보기에 적당하고 내용도 제법 많은 양이 들어 있지만 답답하지 않은 구성이다.
책의 제일 뒷부분에는 책에 나온 단어들을 암기할 수 있도록 단어카드도 들어 있다.
각 과를 공부할 때마다 잘라서 사용한다면 이 모든 단어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제껏 보았던 어떤 파닉스 교재보다 훨씬 잘 구성되어져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