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Town 1 - 스토리로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 첫걸음 초등 Grammar Town 1
박현주 외 지음 / 이토피아(Etopia)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큰 아이가 이제 영어를 배우면서 조금씩 흥미를 가져가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단어들과 많이 쓰는 표현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 중의 하나는 문법이다.

영작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 아이가 아직은 영작에 도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단한 문장부터 도전한다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직 많이 알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책을 물색하던 중,

-스토리로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 첫걸음-이라는 부제가 눈에 띄였다.

흥미가 많지 않은 아이라 어려운 책으로 하면 완전 흥미를 잃을 것이 분명하니 스토리로 시작한다면 좋을 듯도 했다.

표지에 그려져 있듯이 여러 동화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총 4권의 책으로 각 권당 5주씩, 모두 5개월에 걸쳐서 공부하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하루에 50분씩 일주일에 4일 공부한다는 가정하에.

각 권은 10개의 단원으로 되어 있고, 한 단원은 다시 2과로 나누어져 있다.

2단원이 끝날때마다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리뷰테스트가 있다.

책의 구성은 이렇다.

본책과 CD, 그리고 정답 해설과 워크북.

일단 책을 펼치면 가득 차있는 동화속의 장면들을 볼 수 있다.

CD를 틀면 이 장면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다.

단한 대화들도 이루어져 있어서 그다지 어려운 부분은 없다.

나의 생각보다는 좀 동화관련 내용이 적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제 문법의 포인트를 가볍게 알려 준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중요한 포인트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아이에게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어서 좋았다. 

그리고 체크할 수 있는 문제가 옆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다.

문법을 처음 접하는 아이지만 어렵지 않게 되어 있어서 처음 부분들은 쉽게 해 나갔다.

다만 아직 모르는 단어들이 가끔 있어서 그 부분은 엄마나 사전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책의 페이지들이 여백들이나 그림들이 제법 있어서 많이 부담스럽게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았다.

문법을 배웠으니 이제 풀면서 응용하고 연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형태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았다.

아이가 꽤 많은 양을 공부하고 있음에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일단 아이의 흥미를 끄는 데는 성공한 듯 보인다.

워크북으로 관련 단어에 대한 공부를 더 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쓰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이지만 워크북에는 그다지 거부감이 없어 보였다.

유독 쓰는 것만 강조되어 있는 책들이 있는데, 이 워크북은 간단하면서도 내용이 꽤 많았다.

중학교 가기 전에 이 시리즈로 문법을 공부하고 간다면 조금은 아이가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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