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당 고사성어 2 :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고사성어 맹꽁이 서당 고사성어
윤승운 만화, 손혜령.박은정 글 / 웅진주니어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고사성어는 우리의 삶에 많은 도움도 되고 실제로 대화 가운데 사용되기도 한다. 

고사성어는 단순한 한자어의 조합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사성어를 알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고사성어의 유래가 된 이야기를 아는 것이다.

다른 책으로도 나와 있는 것을 보았지만 , 맹꽁이 서당은 일단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그림에만 신경을 쓸 만화도 아니어서 아이드이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

아마 간단한 만화 그림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나온 고사성어 중에는 잘 아는 것들도 많이 있지만, 솔직히 들얼보지 못한 것들도 있었다.

아이들은 물론 알고 있는 고사성어가 몇 개 되지 않았다.

알지 못해서 더 재미난 맹꽁이 서당.

책을 보자마자 아이는 한 번 훑어 보더니 얼른 가방에 담는다.

내일 학교에 가서 아침 독서 시간에 읽겠다는 것이다. 

책의 구성을 간단히 살펴 보자면, 이 책에서는 4가지의 지혜를 가르쳐 준다.

자연이 가르치는 지혜, 인생을 잘사는 지혜< 전쟁에서 살아남는 지혜, 천재들이 전하는 지혜.

일단 한 장의 만화로 아이들에게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는 데는 역시 만화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글밥이 좀 있어서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세심하게 보여주어야 할 듯 하다.

다음에는 고사성어 속에 나온 인물이나 역사적 배경에 관한 이야기나 고사성어에 관해 더 알려 주는 코너, '훈장님의 역사 술술 뜻 술술'

'세상 속 고사성어'에서는 앞에서 알려 준 고사성어와 연관된 여러 가지 세상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이 코너가 꽤 유익하다.

상식도 알고 한자도 알고. 일거양득이다.

이제 한자를 배웠으니 당연히 써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깐깐한 한자 공부'

한자 하나하나의 뜻과 함께 따라 써 보기를 할 수 있다.

따라 써보라고 말도 안했는데, 학교에서 가져 온 책에는 연필로 열심히 따라 쓴 아이의 필체가 보인다.

마지막으로 '역전 맹꽁이 서당 퀴즈'에서는 고사성어와 연관된 비슷한 속담을 알아 보거나

 

재미있게 고사성어를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비슷한 속담 찾기를 보니 같은 교훈을 담고 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요렇게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에 나온 고사성어를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배경이 되었던 역사적인 사실들은 모두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관련된 고사성어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낼 것이고,

좀 더 알고자 한다면 책을 다시 펼쳐볼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여기서 읽은 고사성어들이 모두 아이들의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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