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 방귀 가루 2 프록터의 상상초월 발명실험실
요 네스뵈 지음, 트랜지스터 옮김, 이정윤 그림 / 타임주니어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아주 평범한 방귀 가루와 우주 비행 방귀 가루를 만든 프록터 박사.

그리고 조수가 된 닐리와 리사.

둘은 이제 방귀 가루에 떠먹는 젤리 향료를 넣어 맛있게 만들 생각에 들떠있었다.

하지만 방해꾼들이 나타났으니 바로 트라임과 트룰스 쌍두이 형제였다.

방귀가루를 내 놓으라는 형제의 협박에 닐리는 주머니 속에 들어 있던 방귀가루를 건넨다.

두 형제는 반씩 나누어서 방귀가루를 먹고 일곱을 셈과 동시에 둘은 하늘로 날아간다.

그건 바로 우주 비행 방귀 가루 였기 때문이다.

과연 어디까지 날아갈 것인가? 닐리처럼 하늘높이 날아갈까?

두 아이들은 떨어지면서 나무 꼭대기에 걸려서 학교에 등교하던 많은 아이들에게 꼴사나온 모습을 보이고 만다.

학교에 간 닐리와 리사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

분노한 쌍둥이 형제는 아빠에게 일러서 닐리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았고, 트레인 씨는 경찰에 전화를 한다.

위험한 방귀 가루를 아이들에게 먹였다며 경찰에 프록터 박사가 잡혀 가고,

자기가 그랬다며 나선 닐리도 같이 잡혀가 탈출이 전혀 불가능한 죽음의 동굴이라는 감옥에 갇힌다.

쌍둥이 형제와 트레인 씨는 프록터 박사의 방귀 가루를 훔쳐서 큰 돈을 벌 계획을 세우고 프록터박사의 연구실에 몰래 숨어들고.

그 일을 알게 된 리사는 이제 바빠졌다.

어떻게든 세 사람을 막아야 하고 더불어 두 사람을 구출해야한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안나 콘다의 활약도 2권에서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안나 콘다의 가슴 아픈 과거와 힘들었던 삶까지도.

정말 현실적이지 못한 닐리의 탈출 장면도 물론 신난다.

방귀 가루라는 기발한 소재로 이끌어 온 이야기가 이제 끝이 났다.

정말 이런 가루가 있다면 두 손 들고 얼른 먹겠다고 나설 아이들.

방귀를 끼는 아주 평범한 방귀 가루거나 아니면 높이 날아갈 수 있는 우주 비행 방귀가루거나 아이들은 좋아할 것이다.

물론 우주 비행 방귀 가루는 안전장치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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