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워 코드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8
토마 군지그 지음, 이정주 옮김, 정혜란 그림 / 책빛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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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보면 폐허 더미 위에 세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한 아이가 들고 있는 것은 출생시 병원에서 갓 태어난 아이들의 손목에 채워주는 팔찌.

특이한 건 거기에 바코드가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이 세 아이들은 숨을 쉬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아이, 위고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아이, 엘리자, 그리고 잠을 자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아이, 페드로이다.

중앙아메리카의 외진 산동네에 폭우가 내려 산더미가 흘러 내려 마을이 휩쓸렸다.

흙 속에 갇혀 있는 여자 아이를 구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위고는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숨을 쉬지 않는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위고의 말을 장난으로 들었지만, 말콤 왈라펜은 당장 위고를 찾으라며 다크 대령에게 연락한다.

세 아이를 키워 준 돌로레스 할머니는 아이들이 사실은 어느 연구실에 있었으며 자신이 데리고 나왔다며 팔찌를 보여 준다.

세 아이는 다크 대령에 의해 할머니가 다치게 되자 자신들의 출생의 비밀을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면서 세 아이들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자신들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서 연구소를 찾아 간다.

꼭 필요한 시기에는 자신이 위험해지더라도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무언가를 해내는 아이들.

과연 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으며 무엇때문이었을까?

특별하지만 보육원의 동생들과 자신들을 키워준 돌로레스 할머니를 사랑하는 평범한 아이들이기도 했다.

또, 함께 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은 기꺼이 자진해서 하는 아이들이기도 하고.

인체의 비밀을 풀고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완치되지 않는 질병들을 고치기 위해서, 혹은 더 나은 환경과 발전들을 위해서 이기도 하다.

하지만 책에서 보듯이 예상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인간의 유전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미래의 한 부분을 상상해보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중의 하나는 그림이 참 곱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게임 속 캐릭터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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