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은 커다란 도형 이야기가 있는 수학 7
조앤 라클린 외 지음, 크리스티나 옹 그림,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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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 아빠와 함께 방을 쓰던 아이들은 조금 더 크면 자신들만의 방을 갖길 원한다.

혹시 형제가 같이 쓰더라도 자기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고 서로 다투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서로 각자의 방을 쓰던 자매가 태어날 아기 때문에 한 방에서 지내게 되고

어떻게 각작의 공간을 나눌 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도형을 이해하게 된다.

정사각형 모양의 방을 각자 가지고 있던 수지와 한나는 태어날 동생때문에 한 방을 쓰게 된다.

불만스러워 하던 한나는 공간을 나누어서 쓰자는 언니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긴 직사각형 두 개로 나누어 중간에 테이프를 붙이고 가구를 정리했지만 너무 좁아서 불편했다.

다시 두 개의 삼각형 모양으로도 나누어 보았지만 구석이 너무 좁았다.

다시 직사각형 모양 방으로 정리했지만 창문과 방문이 한 곳에만 속해 있어서 다시 방향을 바꾸어 정리한다.

이제 지친 아이들은 그대로 쓰기로 하고 어느 날 동생이 테이프를 뜯고 이제 방은 하나의 정사각형이 되었다.

두 자매를 따라 하면서 도형이 결코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우리집에 있는 각 방들을 둘러 본 아이들은 대부부의 방이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임을 알았다.

물론 가끔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책의 뒷편을 보면 정사각형을 반으로 나누는 여러 방법이 그려져 있다.

아이들에게 직접 나누어 보라고 하면 아마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 각자의 특징에 맞는 나누기를 볼 수 있다.

다음 페이지에는 삼각형으로 만나는 여러 가지 도형이 있다.

삼각형으로는 참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었다.

아이들과 종이로 삼각형 모양을 잘라서 모양 만들기 놀이를 해 보았다.

더불어 퀼트가 이런 도형들의 집합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간단한 도형과 바느질로 예쁜 작품을 완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혹시 도형을 어렵다고 생각했던 아이라면 분명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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