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2 : 이집트 태양신의 아들 람세스 2세 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2
김은권 외 글, 청강만화 스튜디오 외 그림, 배성호 감수 / 넥슨(Nexon)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한다. 

그 속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에 이끌려서 참 여러 가지 책들을 보았다.

안 나온 분야가 없는 듯 한데, 이번에는 역사를 만나보았다.

엄마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만화는 다른 그림들과 좀 다른 분위기였다.

그린 곳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그저 나의 착각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지 별 말은 없었다.

어쨋건 엄마에게 중요한 건 그림이 아니라 책의 내용이다.

이 책 속에는 람세스 2세와 이집트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의 전쟁을 통해서 그 당시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세계사에 거의 문외한인 엄마인지라 더 깊은 내용은 다루기 힘들다.

도도의 친구인 슈미의 몸에 빙의한 고대의 악마 파멸의 날개를 잡기 위해 따라 간 곳이 이집트였다.

히타이트와의 전쟁을 준비 중인 람세스 2세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마력을 회복해야 슈미의 몸에서 나올 수 있다는 파멸의 날개때문에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도도와 그 친구들을 따라 이집트를 누비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아이들은 읽게 된다.

기자의 피라미드, 스핑크스, 나일강, 멤피스......

특히 아이들은 사막 한 가운데를 흐르고 있는 나일 강의 모습을 참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그림으로 보니 정말 대단하고 멋져보이기는 했다.

그림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은 마법 두루마리에 적혀져 있다.

아이들은 보통 이런 내용들은 잘 읽지 않는데, 두루마리에 적혀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더 눈길을 주는 것 같았다.

이집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지식학습페이지에 꽤 많은 양의 지식을 담아 놓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글밥이 꽤 많다.

물론 큰 글씨로 쓰여져 있어서 눈에 잘 띄기는 하지만 너무 빽빽히 적혀 있는 글을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읽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도 했다.

만화를 읽다가 정말롤 궁금해진다면 당연히 읽겠지만 말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라오라는 람세스 2세가 왜 히타이트와의 전쟁을 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해서 세계 최초의 국가간 화 조약을 체결하게 되었는지까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세계사를 익혀 나간다면,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