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이블 쉬운말성경 : 판화 - 양재열 - 신약성경
Art_Actor (크리스마스 예술가) 지음 / 성서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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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이 새해에 세우는 계획 중에서 아마 제일 많은 것이 성경 1독하기 일 것이다.

하지만 그 만큼 실천하기 힘든 것이 또한 그 일이다.

나도 2년 동안 계획만 세워 놓고 실천하지 못했다.

몇 개월 읽다가 흐지부지 되었던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올 해에는 쉬운말성경을 선택해보았다.

아무래도 어렵고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은 성경을 좀 더 쉬운 말로 읽어 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다.

얼마 전에 성서원에서 출간된 아트바이블에 눈길이 가서 접해보게 되었다.

일단, 아트 바이블은 신약 부분을 쉬운말로 번역한 성경이다.

처음 만나본 아트바이블의 느낌은 일단 성경책 같지 않았다.

표지도 일반 책들과 같은 표지에, 엄숙한 분위기의 그림 대신에 젊은 예술인의 작품을 실었다.

8가지의 표지 그림 중에서 자기 취향껏 고를 수 있어서 더 좋다.

곁에서 찬찬히 쳐다 보던 신랑도 한 마디 한다.

"그거 정말 성경같이 안생겼다."

또한 본문도 가로쓰기로 쭈욱 쓰여져 있어서 보통 책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어갈 수 있었다.

내용도 또한 쉬운말로 해석되어져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일러두기에 보면 최대한 우리의 '쉬운말'로 표현했다고 적혀 있는데 상당히 공감이 간다.

'또한 원문의 본래 의미를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풀어 옮기는' 작업을 시행했다.'는 말에서 보듯이 정말 쉽게 풀어 놓았다.

 

각 복음서의 앞 부분에는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다.

짧지만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제 3월이 중순에 이른 지금, 현재 나는 고린도전서까지의 신약을 읽었다.

이제껏 이렇게 빨리 읽은 적이 없다.

그만큼 아트바이블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

나는 잘 때 아이들에게 이야기성경을 읽어 준다.

이제 요한계시록을 읽고 있어서 새로 읽을 성경을 물색중이었다.

이야기성경으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했을테니 좀 더 깊이 있는 성경을 읽어주고 싶었다.

그렇다고 일반 성경을 읽어주기에는 좀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트 바이블이 그 부분까지 해결해줄 듯 싶다.

쉬운말로 쓰여져 있어서 아이들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다음 우리 아이들의 취침 동반자는 아트바이블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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