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잡는 큐브 수학 4-1

유형잡는 큐브수학 4-1 - 2012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1년 11월

아이의 방학과 새학년를 위해 준비한 교재. 

<유형잡는 큐브 수학>이다.

특히 국정 교과서 발행 1위인 두산동아에서 발행한거라 관심이 더 갔었다.

아이와 함께 미리 풀어 본 큐브 수학의 구성을 살펴 보았다.

각 단원의 시작은 '준비하기'로 3학년 때 배웠던 관련 내용을 문제를 풀면서 되짚어보며 시작한다.

당연 이 부분은 아이가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혹시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면 3학년 때 배웠던 부분을 다시 복습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step1.개념 확인하기'

핵심 개념을 알아 보고 간단한 기본 문제를 풀어 보는 과정이다.

개념은 간단하면서 알아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져 있다.

문제도 기본이라 아이들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쉽다.

'step2. 유형 익히기'로 본격적인 문제 풀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여러 가지 유형으로 작게 세분화되어 있어서 적응하는 데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

'step3. 유형 완성하기'에서는 유형 익히기에서 배웠던 유형들에 관해서 한층 발전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두 유형을 합해 놓은 문제들도 있어서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다.

'step4. 서술 유형 익히기'에서는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게 한다.

아마도 아이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부분일 듯 하다.

우리 아이도 쓰는 것을 엄청 싫어해서 1학년때부터 수학 문제를 풀 때 쓰라고 몇 년을 강조했건만,

아직까지도 문제를 풀고 난 후에 보면 책이 깨끗하다.

되도록이면 암산으로 해결하고 대충 짐작으로 풀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꼭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이런 부분이라도 나와야 문제 풀이에 필요한 식이라도 간단히 써 보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은 만족할만한 풀이 과정을 내놓을 때도 있어서 기분 좋을 때도 있다.

그런 문제를 스스로 풀었을 경우, 아이들은 자신감이 한참이나 상승한다.

그래서 필요한 말까지는 아니더라도 꼭 식이라도 쓰라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는 엄마다.

아이는 싫어하지만, 엄마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술형 문제 풀기 부분이었다.

여기까지 다 풀어 보았다면 이제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보아야 할 시간이다.

과연 제대로 다 이해를 하고 문제를 풀었는지 확인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을 시간, 바로 '단원평가'다.

단원평가까지 다 통과해서 좀 더 수준있는 문제를 풀어 보고 싶다면 '경시 맛보기'가 있다.

우리 아이는 어려운 문제를 보면 좌절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이가 좀 어렵다고 푸념을 하면 그냥 엄마와 함께 풀어 본다.

혼자 풀다가 지치지 않도록......

물론 혼자서 풀어 보았을 때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은 알지만, 일단 아이 기를 많이 죽일 수는 없으니 차선책을 택한 것이다.

한 단원을 깔끔하게 끝냈다면 휴식 시간을 가질 권리가 아이에게 있다.

'지식과 감성을 키워 주는 전뇌 활동 퀴즈'로 쉬는 시간을 주어 준다.

어렵지 않아서 재밌게 풀어볼 수 있다.

자,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단원평가 예상문제'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

각 단원 별로 2회씩의 예상 문제가 있다.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은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해답지에 들어 있었다.

'학부모 지도 자료, 초등학생 4학년 엄마의 고민 해결' 부분이 있다.

수학 공부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을 질문과 답으로 구성하였다.

4장에 걸쳐서 제법 많은 양이 들어 있어서 나는 참 좋았다.

수학을 힘들어 하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읽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