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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이야기 고사성어 ㅣ 꿈의 자유 (자유로운 아이 책읽기 레벨 3) 1
도미노주니어 편집부 엮음 / 도미노주니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한글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은 한자.
한자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사자성어가 아닐까 싶다.
일상생활속에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고 단순히 한자어의 조합이 아니라 숨겨진 이야기도 담고 있으니 말이다.
큰 아이는 가끔씩 고사성어를 물어 온다.
교과서에 나온 말들이나 어디서 들어 본 것들에 대해서 물어볼 때가 있다.
엄마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열심히 설명해주지만, 고사성어의 많은 부분들이 중국 역사와 관련이 되어 있어서 역사에 약한 엄마는 솔직히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가 없다.
그래서 대-충 얽힌 이야기 정도만 알려준다.
그럴 때 아쉬운 건 바로 이런 책이었다.
고사성어 별로 얽힌 이야기나 배경들을 설명해주고 한자도 똑바로 알려줄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싶어서 말이다.
이 책에는 80가지의 고사성어가 기본적으로 나온다.
'만화로 배우는 고사성어'에서는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고사성어 40가지를 배울수 있도록 하였다.
고사성어별로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고사성어를 커다란 글씨로 써서 눈에 잘 들어오도록 하였고, 그 밑에는 뜻을 알려주었다.
한자를 알려 주는 부분에서는 기본 음과 훈, 그리고 부수와 총획까지 같이 쓰여져 있다.
그 밑에 있는 '이런 말도 있어요!'에서는 함께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다른 고사성어와 이야기를 알려 준다.
비슷한 쓰임이거나 정반대의 쓰임인 경우가 많다.
다음 페이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나온다.
밑에는 사자성어를 한 번 따라 써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음 장에서는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와 쓰임에 대해서 알려 준다.
작은 페이지에 꼼꼼하게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그냥 넘길 부분이 없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2/07/14/new2moon_0597998222.jpg)
'속담으로 읽는 고사성어'에서는 우리 나라의 속담과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고사성어 20가지를 소개해준다.
'그림으로 생각하는 고사성어'에서는 '그림반짝 글자쏙쏙'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그림을 보고 20가지의 사자성어를 활용하여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 속에 나온 고사성어만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