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잡는 큐브수학 4주완성 4-1 - 2012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방학이 되면 부모들은 아이들의 선행 학습을 위한 교재를 구하기에 바쁘다. 

방학동안 한 번쯤 미리 훑어보고 나면 아이가 수업을 따라가는 데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때문이다.

대부분 다음 학기의 교재를 미리 사서 보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두산동아의 '방학잡는 큐브 수학'은 다르다.

제목만 보아도 방학 동안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4주에 한 권의 책을 다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한 학기의 내용을 4주안에 다 보아야 하기 때문에 진도가 좀 빠를 수 있지만,

내용들이 아주 새로운 것들은 아니니 아이들이 아주 힘들어 하지는 않는다.

3학년 때 배웠던 부분들이 좀 심화되어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삼각형과 각이 들어 가는 부분은 아이가 좀 생소하게 생각하였지만,

그다지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어서 무난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아이가 좀 힘들어 했던 부분들은 좀 더 자세히 배우게 되면 이해하기가 쉬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방학 동안에 한 권의 책으로 미리 살펴 본 아이들은 학기 수업 중에 좀 더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책의 구성을 간단하게 살펴 보면 이렇다.

우선 책의 처음에는 '학습 계획표'가 있다.

4주 안에 한 권의 책을 끝내려면 이 계획표를 따라서 하면 된다.

각 단원의 시작은 이야기와 함께 시작된다.

초등교과서가 생활 사례난 배경 설명을 충분히 곁들여 개념을 설명하는 스토리텔링형으로 전환된다면서

그 형태를 아이들에게 접할 수 있게 배려한 듯 하다.

아이가 읽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는 엄마가 읽어주면 된다, 나처럼.

아이는 1단원에 나온 아주 아주 긴 자릿수의 숫자를 보면서 엄마에게 물었다.

읽을 수 있느냐고.

그러던 아이가 공부를 하고 나서는 자신있게 읽어 나간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 것이다.

이제 필요한 개념을 익힐 시간이다.

수학에 있어서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개념일 것이다.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되어져 있다.

두 페이지에 걸친 만화로 아이는 즐거워하며 열심히 읽는다.

만화 속에서 알아야 할 개념들을 다 배울 수 있다.

아이가 어렵지 않게 개념을 익힐 수 있어서 엄마도 만화가 좋다.

이제 개념을 익혔으니 실전으로 들어간다.

'수학익힘책 문제로 익히기'부분을 통해서 만화로 배운 개념을 문제에 적용해본다.

물론 간단한 '개념 확인'부분이 있어서 혹시라도 부족할 수 있는 개념을 한 번 더 확인해 본다.

어렵지 않은 문제 수준으로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다.

이제 두 단원이 끝났다면 '유형으로 단원 마무리'가 있다.

보통은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평가 같은 것이 있는 데, 이 책은 2단원마다 들어 있다.

각 단원에서 나오는 유형별로 개념이 설명되어져 이고 문제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가 볼 만한 체험학습 장소도 소개해준다.

비슷한 주제별로 장소를 묶어 놓아서 관심있는 분야의 장소를 한꺼번에 알 수 있다.

이제 책을 모두 다 보았다면 마지막으로 간단한 '되짚어 보는 교과서 한쪽 정리'로 배운 내용을 복습해본다.

그리고 '꼭 알아야 할 마무리 문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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