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초등수학 파프리카 기본완성 2-1 - 2012
비상ESN 엮음 / 비상ESN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의 1학기 수학을 이끌어 줄 기본 학습서를 만났다. 

도착한 책을 아이에게 처음 보여 주었을 때 아이의 입에서 나온 함성은 '와!'였다.

1-2학기에 파프리카를 만나보았었는데, 조금은 달라진 표지가 또 새로우면서도 반가웠나보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커다란 파프리카가 먹음직스러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제목을 파프리카로 지은 이유는 다양한 수학 영양소가 골고루 맛있게 담겨 있기 때문이란다.

파프리카는 옐로우(원리강화)와 그린(기본완성) 두 가지가 있다.

파프리카의 맛은 옐로우가 맛있는데 책은 엘로우를 아직 만나보지 못해서 비교는 할 수 없다.

www.mathpap.com에 들어가면 개념 동영상 강의와 일일 단원평가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step 1. 개념 강의  - 개념 노트 - 개념 탐구하기

수학에 있어서 개념을 정확하게 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많은 아이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다가 정작 중요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념을 정확하게 잡아야 확장 학습을 함에 있어서 헷갈리지 않는다.

중요 개념은 '개념 노트'로 눈에 띄도록 따로 정리해주고 있다.

step 2. 실력 완성하기 - 단원 평가 하기

각 단원에서 배웠던 부분들을 문제풀이를 하면서 완성해보고 단원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단원평가에는 서술형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step 3. 유형별 문제 해결하기

몇 가지로 그 단원의 유형을 나누어서 해결 방법을 순서대로 제시해 준다.

그 과정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해답에 이를 수 있다.
각 유형의 밑에는 유제가 있어서 위에서 배운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아직 그 과정을 그대로 따라서 하지는 못하고 바로 답을 써내려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는 일단 이 페이지가 나오면 긴장한다.

얼추 느낌으로 답은 맞출 수 있겠는데, 어떻게 그 답이 나왔는지를 순서대로 쓰라고 하면 당황한다.

그리고선 대답한다.

그냥 그렇게 나왔다고.

아이의 그런 반응을 보았을 때, 아직 많이 연습이 부족함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좀 덜 써볼까 머리를 굴리는 아이에게 왜 풀이를 써 보아야 하는지 알려주었지만,

그다지 수긍하는 눈치는 아니다.

책의 뒷부분에 보면 '학교 시험 대비 특별부록'이 있다.

처음에는 문장제 문제만을 묶어서 풀어 보는 '문장제 완성'이 있다.

아직 저학년이라 아이는 조금만 긴 문제가 나오면 바로 당황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에게 문장제 문제를 많이 접하게 해주어서 두려움을 우선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UP! 유형탐구'는 배웠던 유형을 간단하게 확인해보는 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서술형 정복'에서는 순서대로 풀이과정을 써볼 수 있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유형별 문제 해결하기'의 확인편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다.

아이는 간단한 식을 몇 개 쓰는 것으로 보퉁 풀이를 대신한다.
'교내 경시대회 예상 문제'가 있어서 전 단원의 문제를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전 중간, 기말 학력 평가'와 '실전 교내 경시 대회'가 있다.

이렇게 책의 거의 모든 내용들을 다 쓰고 나니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문제들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들어 있으니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파프리카라고 했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아이가 어려워했던 뛰어세기 부분이다.

엄마가 봤을 때는 참 쉬운데, 아이는 잘 이해를 하지 못했다.

처음 접해서 그렇지 좀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해본다.
공부에 그다지 취미가 없는 아이인데, 파프리카를 만나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파프리카로 이번 겨울 방학에 열심히 2학년 예습을 하고 있다.

적당한 여백과 아기자기한 구성과 그림으로 아이들을 수학의 나라로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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