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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Adventures 1 ㅣ Magic Adventure 1
Jason Wilburn 외 지음, Jaehwan Jung 그림 / 이퓨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영어를 재밌게 흥미롭게 시켜보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딱 읽을 책이라고 우선 말하고 싶다.
조금씩 책을 읽던 아이들이 지금은 만화에 빠져 있다.
그래서 새 책을 내밀어도 한 번 쓰윽 쳐다볼 뿐 그다지 흥미를 갖지 않는다.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 아이들이니 영어책이라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하지만 매직 어드벤처를 처음 내밀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이제까지와는 사뭇 달랐다.
왜 그런고 하니 바로 만화라는 것 때문이다.
세트 중 주교재 한 권은 3가지 이야기로 되어 있으며 만화이다.
주인공 잭이 다니는 학교에 이상한 모자를 쓰고 있는 올리비아가 전학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모자 때문에 나쁜 소년들이 올리비아를 놀리면서 지켜주고자 노력하는 잭과 올리비아는 친구가 된다.
비슷한 또래들이 나오는 이야기이고 자신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가 소재로 나와서 아이들은 흥미롭게 보았다.
물론 아직 혼자서 이 한 권의 책을 다 읽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단어를 이렇게 밑에 써 놓아서 아이가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 이야기의 뒷편에는 활동지가 들어 있다.
여러 형태로 앞에서 보았던 내용이나 단어들에 관해 묻고 있다.
많이 어렵지 않아서 아이가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 수준이었다.
주교재의 제일 뒷편에 있는 부분으로 그 책에서 나왔던 문법이 무엇무엇이었는지 간단히 알 수 있다.
주교재 한 권, 학부모 가이드 한 권, 시디 3개, 단어 카드, 그리고 인형놀이.
이렇게 푸짐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은 두꺼운 학부모 가이드이다.
보통 간단히 내용과 사용법이 나와 있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상당한 두께의 책이다.
그 속에는 새로 접하는 매직 어드벤처라는 시리즈의 특징부터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정말 친절하게 세세히 쓰여져 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읽는 중에, 읽고난 후에 어떤 식으로 활용을 해 주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었다.
세트 속에 포함되어 있는 단어카드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만화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학습 지도 계획도 있고 본문의 내용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가이드 한 권이면 정말 선생님 부럽지 않게 이 책을 아이와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뒷 편에는 잘라서 아이가 씨디를 듣고 채워 놓기와 여러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알아서 써 넣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따로 있다는 것이 또 좋았다.
이제껏 보아왔던 다른 영어 교재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갖게 해 준 매직 어드벤처.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에게도 친절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