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정 브라운 7 - 보물 지도의 비밀을 밝혀라!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7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이정아 옮김, 박기종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감수 / 살림어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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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전과목 중에서 과학을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그런지, 엄마가 펼쳐들고 있던 책을 홀낏 보더니 얼른 묻는다.

"엄마, 그 책 내가 봐도 되요?"

된다는 엄마의 대답에 아이는 "야호!"하고서 책을 가져가더니 살짝살짝 넘겨보면서 이런다.

"와! 재밌겠다."

엄마의 눈으로 보자면 이 책은 책표지만 보아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을 듯 보인다. 

또한 솔루션 집필 및 감수가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되어 있어서, 책표지를 들쳐보니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한 과학 교사 연구 단체'라고 적혀 있다.

교사들이라면 일선에서 뛰는 사람들이니 일단 믿을만하다고 본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과학탐정은 이름이 르로이 브라운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를 인사이클로피디아(백과사전)이라고 부른다.

별명만큼 르로이는 한 번 읽은 것은 단어 하나 잊지 않는, 온갖 지식을 머리에 담고 있는 걸어 다니는 도서관이다.

르로이의 동업자이며 보디가드인 샐리, 르로이 덕분에 미해결 사건이 전혀 없는 아이다빌의 경찰서장 브라운, 그리고 사고를 일으키고 다니느 말성쟁이 소년 집단 호랑이 패의 우두머리 벅스 미니가 주요 등장인물들이다.

책은 열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다.

각 이야기마다 그 때의 상황들을 알려 주고 문제를 제시하면서 독자가 탐정이 되어 해결을 해보도록 유도한다.

그 다음으로는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과학 솔루션을 제공하며서 관련 과학 교과의 학년과 단원도 제시해 준다. 

마지막으로 정답과 사건의 해결을 보여준다.

적절한 그림과 구성으로  아이들이 흥미롭게 과학에 빠질 수 있게 만들었다.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는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능히 짐작케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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