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탐험 꿈발전소 : 경찰서 미래탐험 꿈발전소 8
배경희 글, 정종석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남자아이들만 있는 우리집에서 아이들의 장래희망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경찰관이다. 

어렸을 때는 경찰서라고도 했다가 경찰차라고도 했고 지금은 경찰관이라고 하지만, 경찰관이라는 직업을 멋지게 생각하고 되고 싶어 하는 직업 중에서 거의 첫번째인 것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가웠다.

이 책 속에는 경찰특공대, 해양경찰, 교통경찰,사이버테러대응센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형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머리를 쓰는 것보다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열혈 태권 소녀 한별이의 강아지 토르가 어느날 사라졌다.

토르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일에 관심이 많은 우주와 추리소설 마니아인 봉구, 한별로 구성된 비밀결사대가 출동한다.

토르를 잃어버린 슈퍼마켓앞에서부터 탐문수사를 하다가 선글라스를 끼고 귀걸이를 한 남자를 보았다는 말을 듣는다.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잠복근무를 하던 우주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그 남자를 미행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남자는 강력반 강태식 형사였다.

동물 유괴와 어린이 유괴를 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도두만이라는 용의자를 찾았는데, 유괴될 뻔했던 여자 아이가 범인이 여자였다고 해서 사건은 다시 혼란스러워졌다.

뚱형제가 유괴되고 생활안전과에 근무하는 서경사님이 수사 협조를 위해 나타난다.

여장을 하고 다니는 도두만을 잡기 위한 경찰과 비밀결사대의 활약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비밀결사대는 많은 경찰들을 만나고 수사과정에 필요한 많은 장비들도 볼 수 있다.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단순하게만 알고 있던 아이들은 이 책으로 참 다양한 경찰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은 특별한 훈련을 받은 정예부대인 경찰특공대를 엄청 멋지게 생각했다.

무기와 무술까지 익히는 그 모습들이 다른 경찰들보다 더 능력있게 보인 듯 하다.

어떤 경찰이건 다 정의를 지키기 위해 한 몸 바치는 것은 같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정의를 위한 직업, 올바른 직업으로 보이는 경찰.

이 한 권의 책으로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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