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은 암스트롱! - 기쁨 가치 시리즈 3
강현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두란노 키즈 가치 시리즈 3번째기쁨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낡고 좁은 아파트로 이사한 민종이는 집이 도무지 맘에 들지 않는다.

또한 병원에 입원한 형을 돌보느라 엄마와 아빠는 민종이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한다.

며칠 만에 집에 오신 엄마는 형 사진만 들여다보시다가 전화를 받고 급히 나서느라 민종이의 밥도 챙겨주지 못한다.

아빠는 전화도 받지 않으시고, 먹을 것은 죽뿐이다.

죽이 지겨운 민종이는 라면을 끓이다가 뜨거운 손잡이에 손이 데이고 말았다.

배는 고프고 손은 많이 아프고 이제 민종이는 서럽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 천둥 번개까지 친다.

민종이는 좋은 일이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아빠의 말씀을 기억하며 억지로 웃어 보지만 자꾸 눈물이 난다.

울다 지쳐 잠이 든 민종이가 다시 깨었을 때는 아빠가 곁에 계셨다.

민종이는 아빠가 함께 계셔서 너무 좋았다.

암이 재발해 세 달 전에 입원한 형에게 암에 강한 암스트롱이 되라며 민종이는 용기를 불어 넣어 준다.

암스트롱은 사이클 선수인데 암에 걸려서 선수로서 치명적이었지만 기적적으로 완치하여 세계 정상에 우뚝 섰던 인물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퇴를 하고 암 환자를 지원하는 일을 하는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책의 뒷편에는 '생각키우기'가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하박국 3;17~18절의 말씀을 묵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아이들이 전-혀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하니 외출시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글밥도 그다지 많지 않고 또한 암스트롱에 관한 이야기 부분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관심있게 보았다.

힘든 일이 없을 수가 없는 삶을 살면서 정말 어느 순간이나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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