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새크리피스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완결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6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sacrifice   1. 희생; 희생물   2. (신에게) 제물을 바침; 제물   3. 희생하다, 희생시키다

 

드디어 '뱀파이어 아카데미'의 마지막 권을 만났다.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책을 받자마자 열심히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 갔다.

제목 속에 나타난 마지막 희생이라 함은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역시나 책의 두께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티타니아 여왕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감옥에 수감된 로즈에게 찾아온 에이브는 재판이 2주후로 당겨졌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그 뜻은 2주 안에 무죄를 증명할 증거를 찾지 못하면 바로 사형을 당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좁은 감방 안에 갇혀서 죽을 지도 모르는 날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보다 더 답답한 것은 로즈에게 없을 것이다.

로즈는 우선 티타니아 여왕이 쓴 쪽지가 확실한 것인지를 티타니아 여왕의 유령을 불러서 확인한다.

한편, 리사를 비롯하여 에이드리안, 크리스티안, 에디, 미하일, 에이브 그리고 디미트리는 모두 힘을 합쳐서 리사를 탈옥시킨다.

디미트리와 출발했던 로즈는 중간에 연금술사인 시드니를 만나고 드디어 도착한 장소는 아주 아주 한적한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모텔이었다.

진범을 찾을 때까지 그곳에 숨어 있으라는 디미트리의말에 로즈는 힘껏 반발하고 결국 티타니아가 말한 또 한 명의 드레고미르를 찾으러 나선다.

자신을 댐퍼로 되돌려 준 리사에 대한 평생의 충성을 다짐한 디미트리.

에이드리안과 같이 있을 때 즐거움을 느끼며 그와 교재 중인 로즈.

도망치는 과정에서 같이 있게 된 두 사람이 과거의 감정들을 회복할 것 인지가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이기도 했다.

로즈의 안전을 확실히 믿은 친구들은 진범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여왕을 누가 살해했을지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주변 인물들을 탐색하면서 조금씩 진범의 윤곽을 잡아간다.

그러면서 로즈의 재판에 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 리사는 왕위 후보자가 되어 자격 시험을 치른다.

로즈 일행도 역시 소냐 카프가 중요한 인물임을 알게 되고, 스트리고이가 된 그녀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로버트의 도움으로 소냐 역시 댐퍼로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소냐는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

정말 또 다른 드레고미르는 언제 만날 수 있는 것인지, 리사를 돕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안에  궁궐로 가야만하는데......

모두들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로즈를 돕는다.

위험에 빠진 친구를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도울 수 있는 용기를 보여 준 사람들.

'뱀파이어 아카데미'를 읽으면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들이었고 그만큼 그들이 부럽기도 했다.

로즈를 둘러 싼 두 남자의 애정 구도가 어떻게 결론지어 질 것인지 궁금하면서도,  두 사람의 아주 괜찮은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로즈가 한껏 부럽기도 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여린 듯 하면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확고한 결단과 행동을 보여 준 리사 또한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던 인물이있다.

어느 한 사람 그냥 지나칠 수 없던, 마지막까지 눈길을 끌었던 소설이기도 하다.

이제 이야기가 끝이 나니 개운하기도 하지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그 만큼 이 소설이 맘에 남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서평은 글담노블에서 무료로 제공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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