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영웅 2 - 사라진 청룡필 한자영웅 2
김언정 글, 조준희 그림, 김언종 감수 / 중앙M&B주니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한자영웅 1권을 재미나게 본 아이들은 늘상 2권을 기다린다.

엄마가 컴퓨터를 켜고 무언가를 찾고 있으면 자기도 책 찾아본다면서 2권이 나왔는지 보라고 성화다.

아직 안나왔다고 하면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럼 언제 나오나며 괜히 엄마만 다그친다.

그런 아이들이 드디어 만난 한자영웅 2권.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

흥미로운 환타지 풍의 이야기 줄거리.

유쾌한 등장 인물들의 행동들.

거기에 더해 부모들이 좋아하는 학습 기능까지.

만화의 본문 속에는 적절한 한자들이 잘 어우러져서 나온다.


가끔씩은 이렇게 한자의 생성원리도 설명해주고 있다.

만화책을 들여다보면 아이가 묻는다.

"엄마, 부수가 뭐예요?"

캬!   바로 이럴때 부모들은 학습만화의 효과를 느낀다.


처음에 만화를 볼 때는 이렇게 엉뚱하고 기발하고, 코믹한 부분들만 찾아가면서 본다.

많이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나오면 "엄마, 엄마"를 외쳐 불러서 보여주며 읽어주기도 한다.

학습만화의 가장 큰 이점인 아이들의 흥미끌기는 확실히 성공한 만화책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만화들은 보는 횟수가 늘어 갈수록 자세히 보게 된다.

아이들은 흥미있는 책들은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도 책장에 꽂혀 있는 날은 얼마 되지 않는다.

2권이 출간되니 다시 1권의 인기도 올라간다.

두 권을 같이 꺼내 놓고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한자에 대한 공부를 따로 하고 있지 않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학습 만화를 봄으로써 한자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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