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브라운] 새번역 쉬운 우리성경 - 특소(小) 단본.색인 - 무지퍼.가죽
성서원 편집부 지음 / 성서원Kids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으로 다른 번역의 성경을 접해보았다.

늘 읽던 글이 아니라 살짝 어색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제목처럼 정말 쉬운 성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반갑기만 했다.

성경책을 처음 본 둘째 아이가 한마디한다.

"엄마, 이 성경은 이상해요.  성경책에는 따옴표랑 마침표같은 것들이 없는데, 이 성경책에는 다 있어요."

일반 성경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힘든 말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은 그 내용을 잘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그래서 날마다 몇 절씩을 필사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그 내용을 꼭 부모에게 물어온다.

이 성경에는 어려운 말들을 비교적 쉬운 단어들로 바꾸어 번역해 주어서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래도 어려운 단어들은 밑부분에 어려운 낱말풀이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다.



이 성경책은 '성경전서 새번역'을 본문으로 채택하였다.

성경 일러스트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영국 'DK출판사'가 그린 어린이용 일러스를 가미하였다.



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는 사진작가가 직접 이스라엘 현지에서 직접 찍었다는 성경 관련 사진도 같이 첨부하였다.

 

쉬운 우리성경의 구성을 살펴보자.

우선 각 권의 처음에는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다.

'저자, 주제, 기록 연대, 주요 인물, 내용 요약'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 본문은 우리 아이의 말처럼 읽기 편하게 쓰여져 있다.


지도를 가미하여 시각적으로 이해하기에 쉽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

'우리 성경'에는 상당히 많은 11개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콘텐츠들은 이렇게 구성되어져 있다.


'성경 탐구'는 성경의 내용 중에서 어려운 부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탐구해 보는 곳이다.

'성경 풀이'는 성경의 중요 단어나 구문들을 쉽게 풀어 주는 곳이다.

'말씀 묵상'에서는 말씀을 묵상해 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부분이다.


'성경 속 산책'은 성경의 뒷부분에서 성격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 곳이다.


'성경의 풍습'에서는 지금과는 많이 달라서 이해하기가 힘든 그 당시의 풍습을 알아본다.

현재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풍습들이 가끔씩 보였다.



'말씀대로 살아요'에서는 실제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살펴본다.



'알고 싶어요'에서는 왜 그랬을까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 시원스런 답을 제시해준다.

'명언'에는 성경과 관련하여 우리가 되새기면 좋을 말들을 소개하고 있다.



'성경 인물'과 '성경 지명'에서는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지명을 간단하게 소개해준다.

지금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때 읽어주고 있다.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전에 이야기성경을 읽어 주어서 군데군데 알고 있는 부분들도 있고 또 주일학교에서 배운 내용들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나오면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고는 싶지만 어려워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어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쉬운 우리성경'으로 먼저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아이들에게 성경을 한 번쯤은 읽어주고 싶었는데 '쉬운 우리 성경'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가 쉬워졌다.

아이들의 밤시간이 은혜 가운데에 채워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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