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2 붙였다 뗐다 매직 놀이책 냉장고나라 코코몽 (아이즐북스)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언젠가 코코몽 녹색 놀이터에 갔다 온 적이 있다.

그 때 코코몽 연극을 보면서 코코몽에 푹 빠진 우리 막내.

집에서도 코코몽 노래를 흥얼거리고 텔레비젼에 나온 코코몽을 보고 "와, 코코몽이다!'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드디어 코코몽을 책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에게 짠하고 책을 보여 주었더니, 바로 소리친다.

"코코몽이다." 하고.

그리고 묻기를 누구것인지, 자기것인지 확인을 한다.

자기것임을 안 아이는 눈을 빛내면서 얼른 펼쳐든다.

책을 보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책 표지에 얌전히 붙여져 있던 코코몽 친구들을 떼어서 책 속에 붙이는 일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서 윗부분은 책부분으로 넘겨가면서 스티커활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활동은 단순한 스티커 붙이기부터 집찾기, 블록 만들기, 탱그램 조각, 숫자 등의 활동이 합해져 있다.

아랫부분은 스티커를 붙여 놓는 곳이다.

활동을 하고 다시 그 자리에 붙여 놓으면 된다.



냉장고 속에 코코몽 과 친구들이 다 그려져 있고,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열심히 붙여 나가던 아이, 코코몽에서 보지 못했던 세균킹을 곰팡이가 묻은 세균 귤이라고 했더니 못생겼다고 바로 한마디 던진다.

그리고  나쁘다고 한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못생기면 나쁜 편인 듯 하다.

감자팡은 곰팡이 핀 감자라고 하니, 이게 감자냐면서 안못생겼단다.



스티커를 제 자리에 붙이고 잘 붙으라고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준다.



붙어 있던 스티커를 처음으로 뜯어 내는 모습이다.

앉아서 하다가 잘 안뜯어져서 결국 절반은 일어난 자세가 되었다.

처음 뜯을 때 아이가 좀 많이 힘들어했다.

사용전이라 스티커의 접착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다.

결국 몇 개는 엄마가 뜯어 주었다.

세게 잡아 당겨도 부직포로 되어 있어서 안찢어지니 좋았다.

다만 몇 개의 스티커는 너무 심하게 붙어 있어서 책에 자국을 남기기도 했다.



열심히 붙여서 만든 작품.

처음에는 비어 있는 공간에도 무언가를 붙일려고 했다.



열심히 가지고 놀고 나서 코코몽이랑 한 컷.

책이 크다는 것이 눈에 띄는 사진이다.

아이가 코코몽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운지 요즘 매일 열심히 붙이고 떼고 있다.

가끔은 그냥 스티커만 가지고 인형놀이처럼 놀기도 한다.

다양하게 활용하는 기특한 아이의 모습에 웃음이 난다.

사용해보니 아직 사용자가 어린지라 떼어 내다가  스티커에서 그림부분이 좀 잘 떨어졌다.

풀로 붙이면 다시 금방 붙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안떨어지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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