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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루이 파스퇴르 ㅣ who? special
이희정 지음, 팀키즈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제껏 역사 속에는 많은 전염병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했다.
세계 역사에서 백신을 개발하여 사람들을 전염병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한 인물 중에서 루이 파스퇴르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파스퇴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저온살균 우유의 대표 브랜드로도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고 있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파스퇴르는 어렸을 때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린 사람을 치료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쇠로 지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뛰어난 관찰력을 가지고 성실한 파스퇴르를 눈여겨 보신 교장 선생님의 권유로 선생님을 양성하는 학교인 에콜 노르말에 입학했고,
연구에 적합하다는 교수의 판단으로 조교로 일하면서 공부를 계속했다.
먹고 자는 것도 잊고 연구에 열중하던 그는 광학 이성질체라는 큰 발견을 이루었고
대학의 조교수가 되어 학장의 딸인 마리와 결혼하게 되었다.
딸의 죽음을 맞이한 상황에서도 그는 박테리아를 박멸하여 포도주를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맛은 보존할 수 있는 저온살균법을 알아냈다.
뇌졸증에 걸린 몸을 극복하면서 그는 또한 광견병 백신을 개발해내는 등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가 이룩한 업적들은 무척이나 많이 나온다.
아이들이 그 이름들을 다 알 수는 없을지라도 파스퇴르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서 어려움을 딛고 꾸준히 나아갔다는 것만은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다.
'who? 지식사전'에서는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려 준다.
파스퇴르의 명언이다.
"행운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미소 짓는다."
우리가 흔히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는 과학적 지식들일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결코 우연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그들이 많은 시간동안 준비해 왔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엇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과학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름을 새길 수 있었던 성공 열쇠를 이 책에서는 네 가지로 정리했는데 생각해보면 모두 다 연결되어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된다.
'통합 지식 플러스'라는 공간을 통해서 파스퇴르에 대해, 당시 사회나 과학자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페이지들을 제공한다.
책의 뒷편에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8단계의 독후활동지가 있으니 아이가 꼭 활동해보게 하면 좋겠다.
여러 전염병들이 새로이 발견되고 있다.
루이 파스퇴르처럼 일생을 통해 인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